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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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의 조장을 경험했음에도 항상 배우고 한뼘 성장합니다.[천부]

안녕하세요, 월부에서 천히 자되고 싶은 천부입니다.



주변 동료분들이나

같이 수업을 들었던 조원분들께



"OO님 이번에는 조장 한번 하셔야죠?"

"조장 하면 진짜 많이 배우고 좋아요!"



라고 말씀드리지만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다음 세 가지 중 하나였습니다



1. 다른 조장님들은 엄청 잘하시는 데 전 그럴 능력이 안돼요

2. 제가 조원분들을 잘 도와드리고 케어할 자신이 없어요

3. 지금 하는 것도 너무 버거운데 조장까지 하면 더 버거워요



반대로 얘기하면

조장을 자주하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아는 것이 많아 능력이 출중하고

내 과제와 조원들의 케어까지 완벽히 해내는 사람이며

다른 분들 앞에서 청산유수처럼 말을 잘하는 분들이었을까요?



일단 저의 경우는 저 셋 중 어느 것 하나 포함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서울투자 기초반 조장을 지원했고,

그렇게 N번째 조장을 경험하며

저는 무엇을 배우고 얻을 수 있었을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의 주변을 채워주는 멋지고 소중한 동료들



월부의 모토 중 하나인,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라는 문구를 저는 참 좋아합니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독강임투를 통해 투자실력을

키우는 것도 있지만,



그 실력을 시장에서 발휘하려면

오래오래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은

같은 길을 걸어가는 멋진 투자 동료인데요,



이번 서울 투자 기초반 조장을 통해

또 한번 멋지게 투자 여정을 달리는 동료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월부학교를 다녀오시고 시간을 정말 촘촘하게 쓰시는 동료님

많이 뵙지는 못했지만 늘 긍정적이고 활기찬 말씀으로 에너지를 주시는 동료님

꾸준하게 글과 문구들을 공유해 주시며 지칠 수 있는 아침시간을 색다르게 해주시는 동료님

조장으로서의 어려움과 그리고 해결 노하우를 알려주시며 배울 점들을 던져주시는 동료님



이런 멋진분들과 함께

서울 투자 기초반 4주기간 동안,

조 운영 방법 / 조장의 진정한 역할 / 그리고 함께하는 에너지 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많이 그러지 못했지만

저 또한 동료님들께 더 멋진 동료가 되기 위해

응원하고 독려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포인트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2. 타인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회



"타인의 성장을 돕는다" 라는 말속에

내포된 의미는 뭔가 엄청난게 있어야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 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조원분이 평소에 어려워 하던 것을 이야기 해주고

기존에 두려워 하던 것을 해낼 수 있게 독려해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성장을 도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저의 성장도 같이 이룰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조원분이 질문한 내용에 대해

나는 어떻게 알고 있었고 적용하고 있었는지

나는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었는지,

저 또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되뇌이게 되면서



성장하고

배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와 제 조원분들이 조금 더 성장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이번 주말 매물 임장을 하면서

매임 때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할지

그리고 그 매물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어떻게 구별해내는지 조원분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질문을 듣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고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지금 제가 매임을 할 때 무엇이 부족한지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돕는다" 혹은 "케어한다"라는 말은

조원분의 A부터 Z까지를 전부 컨트롤 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시는지

그리고 내가 어떤 측면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조원분과 제가 동반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3. 나의 케파가 확장되는 경험


매주 쏟아지는 과제와

주차마다 들어야 하는 강의와 후기

그리고 임장과 임보까지



이렇게 나열된 것들만 보면

조장으로써 조원분들을 이끌고 내 과제까지 해내기란

쉽지 않아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들 인생을 가만히 살펴보면

결국 내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의 연속이라는 점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으셨을 겁니다.




처음 학교를 입학했을 때,

입시를 치를 때,

취업을 준비할 때,

아이를 가지면서 업무+육아를 병행해야 할 때,



전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우리는 또 그 힘든 과정을 겪어내고

이겨내고 성장하면서

나름의 관리의 영역으로 만든 경험이 있을 겁니다.




조장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할지도 모르고

내 것도 조원분들도 챙기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지원하고 수행하다보면

그리고 조원분들의 성장과 나의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나의 케파가 부쩍 성장해 있는 것 같은

경험을 하실 수 있게 될 거라 자부합니다.


조장 후기를 쓰고 나니

어느새 서울 투자 기초반

종강이 다가왔다는 점을 실감하게 됩니다.



N번째 조장을 맡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저를 만나

고생하신




21조 조원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말씀 드립니다 :)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한 분이라도

조장으로써 경험하는 성취감 뿌듯함

성장, 동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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