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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미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혹은 회식 어디로 가지
삶을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작게는 점심메뉴, 회식 장소지만
크게는 회사, 결혼, 내집마련, 투자 등 큰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매순간이 선택이기도 하죠.
저를 돌이켜 생각해볼 때
선택의 무게 대비 가볍게 했던 선택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좋았을 땐 역시 나야 하면서 우쭐해하고,
좋지 않았을 땐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죠.
'아, 내가 판단을 잘못했구나. 너무 쉽게 생각했다'
우린 생각보다, 우리가 하는 선택들의 댓가를 모르채 선택을 합니다.
그건 투자에서도 같습니다.
투자에 대해 초보자다보니, 좋은 선택을 내리는 원칙과 기준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선택을 못하고 번민만 하다가 좋은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과감한 선택을 넘어 위험한 선택을 했다가 좋은 기회를 최악의 기회로 만들기도 합니다.
저도 지난 2014년부터 아파트를 보유하고 수도권 지방 폭등, 폭락 장을 모두 겪으면서 오싹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만약 내가 조금만 더 욕심을 부렸다면
내가 원칙과 기준을 조금이라도 덜 지켰다면 지금 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비단 투자뿐이 아닙니다.
회사, 가족, 제 건강 모두 운이 좋게도 잘 버텨 힘든 순간들을 넘어왔지만, 운이 조금이라도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따지고 보면 판단을 잘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긴 합니다.
우린 늘 처음 하는 것들을 마주하게 되고 그것에 대한 경험이 없기에 좋은 선택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좋은 선택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기 선택이 좋으려면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확신이 있으려면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하죠.
원칙과 기준이 있으려면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경험이 아니라 제대로 된 복기가 동반된 경험이어야 합니다.
같은 경험에서도 내 원칙과 기준을 다듬어가야만 경험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파트를 사놓고 시장을 보지 않으면 내가 아파트를 사고 보유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놓치는 것입니다.
초보자가 처음부터 원칙과 기준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월부에서 투자자로 공부하면 너바나님의 투자 원칙과 기준을 배우게 됩니다.
그것을 탄탄한 기초로 삼고 스스로 조금씩 투자자로써 경험을 하면서 너바나님의 원칙과 기준을 저만의 원칙과 기준으로 만들어가게 됩니다.
폭등 시장, 폭락 시장을 경험하면서 원칙은 흔들리지 않고 더욱 단단하게 기준은 시장에 대응하는 유연함을 갖추면서요.
그러다보면 투자에 대해 내리는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확신이 깊어가면 갈수록 '독립된 투자자'가 됩니다.
비로소 내 선택의 댓가를 알고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한 분야에서 선택의 기준을 만든 경험을 가지게 되면 다른 분야에도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어떤 분야를 처음 공부한다면 월부에서 배운 방법 그대로 할 것입니다.
월부에서 투자자로 성공하고 좋았던 점은 어떤 분야에서 어려움이 생겼을 때 (어려운 점은 반드시 생깁니다 반드시) 내가 투자를 공부할 때 이런 걸 어떻게 이겨냈더라. 내 선생님들은 이걸 어떻게 했더라.
어느 수준으로 했더라. 라는 기준이 생겼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시간이 주어지고(얼마나 시간이 걸릴진 모르겠지만) 제가 하고자 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주변에 성공한 사람이 없으니까
나는 경험이 없으니까
나는 돈이 없으니까
라는 생각을 딛고, 지금 제가 그러하듯,
자기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사시는 게 어떨까요?
그 확신이 여러분의 인생을 자유케할 것입니다.
<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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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꼼이 : 새달님 오늘도 투자자로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성취하려는 목표, 그 목표가 중요한 이유, 구체적인 실행 방안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행 시기를 되새기고 다짐한다. 오늘 완수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 하나를 실수 없이 깔끔하게 실행에 옮기는 모습을 시각화 한다. -미라클모닝밀리어네어 p116
금두꺼비 : 단계별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방법을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