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창동아1차, 독립문 극동, 영등포삼환 입지분석 [내집마련 중급반 8기 43조 나방]

최근 임장을 다녀온 강서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지역에서 예산 내 가능한 단지를 하나씩 골라서 비교를 해봤다.

직장/교통/학군/환경 중에서 학군을 찾아보는게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 학업성취도와 배정학교를 찾아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단지마다 느낀 나의 생각을 적고 1등 단지를 뽑는 과정.

(2주차 강의까지 듣고나서 나의 확신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 것 같다.)

1) 염창 동아 1차

염창 동아 1차의 경우 직장과의 거리가 가깝고 강서구에서 학업성취도가 가장 높은 지역(목동 학원가 이용 가능)이라 선택했다. 염창동 내 세대수도 가장 큰 단지였는데 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사실상 도보로 지하철역까지 가기 쉽지 않아 교통면에서 가장 별로인 단지였다. 또한 한강 인근이라 한강뷰라는 장점이 있지만 올림픽대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자동차 소음이 크게 들렸다. 그리고 강서구 전체적으로 노령인구 거주비율이 높은 느낌이었고 (염창동은 그래도 아이들이 조금 보였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느낌은 아니었다.

2) 독립문 극동

언덕의 도시 서대문구에서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단지였다. 세대수도 매우크고 입구 상가에 필요한 편의시설이 잘 들어와 있다. 단지 앞 공원이 크게 있고 역까지 도보 7분거리라 매우 가까운 편, 도심지로 출퇴근 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좋은 위치라고 생각한다. (강남까지는 1번 환승으로 40분 거리)

하지만 인근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이 없고 (영천시장을 이용해야한다), 학군지로서 메리트가 없다. (인근 학원가도 없으며, 학업성취도도 떨어지는 편) 또한 비교단지들 대비 단지 균질성도 떨어지는 편인 것 같아 아쉬웠다.

3) 영등포 삼환

어쩌다 보니 또 분석하게 된 영등포 삼환. 직장과의 거리도 비교적 가깝고 강남접근성도 좋아 당산역 인근 단지를 계속 찾아보게 되고 예산에 비교적 가까운 단지로 계속 후보에 들어온다.

당산동 당산래미안4차에 인접해있어 환경은 좋은 편이나(인근 롯데마트 도보 3분거리,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되어 있어 균질성이 높고 아이들이 많이 보임) 당산동에 있는 단지와 다른 학교로 배정을 받는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당산동의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지만 학업성취도는 썩 높지 않은 편.

3개의 단지를 비교해보고 내린 결론 : 1순위는 영등포 삼환.

하지만 이 금액이면 더 좋은 단지가 있지 않을까는 생각이 계속든다. 다른 구로 시야를 넓혀서 비교를 더 해봐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