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예약 진행시 네이버 매물 중 로얄동인 119동 19층은 세입자 거주로 볼 수 없다고 비슷한 구조 다른 물건을 보여준다고 하심. 만약 보고 싶다면 가계약금 걸고 세입자 양해 구해 볼 수 있다고 함
예약한 물건은 문자로 보내주셔서 토요일 30분전 방문하였는데 너무 많은 팀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1차 팀이 먼저 방문하고 2차로 저 포함 4팀이 같이 움직였다.
첫번째 보여주신 집은 텐즈힐 2단지 212동 9층으로 상가 옆에 붙은 86A 구조였는데 내부가 너무 좁아 전용 59가 맞는지 의심스러웠다. 내부상태는 깨끗했으나 너무 좁아 이 물건이 12억 3천 이라 너무 비싼 생각이 들었다.
방문 전 방향과 내부구조는 미리 조사 해서 간단한 특징들만 메모 남겼다.
두번째 방문한 집은 센트라스 127동 주상복합이었다. 12억 3천으로 바닥을 교체해야 하고 화장실등 일부 수리를 해야 해 저렴하다고 하셨다. 주상 복합에서는 보기 드문 판상형 구조로 복도식으로 방3,화2 물건이었다.
일단 텐즈힐 보다 훨씬 넓었고, 부엌이 ㄱ자로 넓어 맘에 들었다. 도로변 접한 곳이라 창문을 열어 소음과 환기상태를 체크했다. 바닥과 화장실은 교체해야 할 것 같고 나머지 싱크대, 벽지등은 그대로 사용해도 될 만큼 깨끗했다. 특히 수납 공간이 많아 아주 맘에 들었다. 현관 입구 방만 붙박이장이 있고 안방, 작은 방은 붙박이장이 없는 구조였다.
우리 팀이 볼 동안 현관 입구에는 이미 다른 팀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주말에는 보러 오는 손님이 많아 요즘은 많이 바쁘다고 하셨다.
세번째 볼 물건은 112동 4층인데 주인이 오전 시간은 안 된다고 오후 5시에 오라고 했다. 보고 싶은 사람은 5시로 예약을 다시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패스하기로 했다.
네번째 볼 물건은 세입자가 보여주기를 거절해 볼 수가 없었다.
2개 물건을 둘러본 뒤 사무실에 모여 각 물건의 특징과 가격 조정 여부, 비슷한 다른 물건들을 소개해 주시며, 관심 있는 분들은 연락 달라고 했다. 전세 레버리지 생각한다면 매매가 11억 9천에 전세가 7억인 88D구조도 있다고 하셨다.
현장 방문을 마치고 옆 부동산에 들어가 내고 보고 싶었던 119동 물건에 대해 궁금한 점을 여쭤봤다.
물건 2개가 나와 있는데 하나는 14억 5천으로 주인이 전세 2년 살기를 원하는 물건이고, 다른 하나는 세입자 거주하는 물건으로 층과 방향 내부 상태 모두 좋으나 세입자 거부로 볼 수 없으며, 보고 싶다면 가계약금 내고 보라고 하셨다.
내부 상태도 보지 않고 가계약 후 물건을 본다는 게 어이가 없었지만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시점에 볼 수 있는 모습이라 지금이 상승기 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1월에 13억 5천 정도 거래됐던 물건들이 1억이상 올랐다고 하셨다.
느낀점
2주차에 관심 단지 조사 후 시세 파악과 매물 수를 확인했지만 실제 현장 방문에서는 볼 수 있는 물건이 너무 없었다. 네이버 올라 온 매물 중 일부는 같은 물건을 층과 방향만 다르게 표시해 다시 올린 경우가 있고, 가격도 달랐다.
전고점 15억 3천 대비 너무 많이 올랐고 매매, 전세가 차이도 4억 중반에서 6억으로 많이 올랐다. 언론에서는 전세난이 예상 된다고 하지만 센트라스는 전세가 대비 매매가 상승률이 훨씬 높아 지금 매수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왕십리 뉴타운이지만 다른 비슷한 지역의 물건들과 비교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시세 조사만 할 게 아니라 관심 단지가 정해지면 반드시 현장 방문과 매물 임장으로 미리 정보를 알아둔 상태에서 가격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음에 느꼈다.
댓글
크으 매임까지 하시다니.... 세상 대단하십니다!! 센트라스는 저도 꼭 봐야겠어용!! 수고많으셨습니다ㅎㅎ
동시 4팀은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경쟁자 느무 많네요ㅎㅎㅎ 안보여주는 집도 꽤 있으셨군요ㅠㅠ 무새님 근데 적으신 내용에서 전문가 포스 뿜뿜~~~ 얼른 갈아탈집 매수 가쥬아!!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