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내마중 8기 9매하면 5르는 집이조 그루나무] 3주차-현장방문 과제

  • 24.05.26

안녕하세요.

그루나무입니다.


이번 3주차는 현장방문 과제가 있었는데요,

저희 조는 25일 토요일 조원님들이 관심 있어 하시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조의 첫 만남이자 첫 임장 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





1.단지 주변을 돌면서 여기 산다면 어떨까를 생각하며 걸어보아요.


평소에 관심이 있던 단지와 그 지역의 대장들을 혼합하여 다녀왔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단지는 말끔하게 차려 입으신 어르신들이 보였고,

아침부터 골프팩을 가지고 분주하게 이동하시는 주민 분들도 보였습니다.

영유아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놀아주는 부모님들도 계셨으며,

단지 내 조경은 숲에 들어온 듯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부분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그 단지 상가는 해당 동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상권이 발달된 단지였는데,

고소한 빵냄새를 이기지 못한 저의 조원님께서 빵집으로 향하셨다는..?ㅋㅋㅋ

맛있는 빵 덕분에 임장 하는데 힘이 되었습니다.


언덕이 많은 단지이지만, 그 언덕을 상쇄할 만한 것이 교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남, 종로 접근성은 정말 수월한 곳이고,

유흥 상권이 없어 마을 자체가 고즈넉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만, 공실 상권이 많이 보였는데, 이유는 근처에 큰 상권으로 인해 발달이 어려운 것 아닐까?

라고 예측해보았습니다.





2.현장방문 느낀점.


저희조가 하루에 방문한 지역은 5개의 구역으로 나눠졌으며,

각 구역별로 사람들의 모습, 연령, 아파트 연식 등이 크게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의 공통된 특징은 교통이 최강이다.


하지만, 어떠한 지하철 노선을 끼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아파트의 시세가 달라졌고,

사는 사람들이 다르다고 느껴졌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 일수록 단지 내부에 평지화 작업이 잘 되어서 거주만족도는 좋아 보였고,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는 단지내에도 언덕이 있어 단지내 이동이 불편하였습니다.


임장 중 특정 지역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방문하였는데,

해당 지역은 신혼부부 위주로 많이 거주하다보니,

대형평수 자체를 적게 설계하였고 적은 평수가 전세가 잘 빠진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 내 부촌이 아닌지역이었는데,

유사한 위치여도 신축을 선호한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2강의 유디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이게 바로 강사님 레버리지..?)


서로 다른 선호를 가진 조원님들과 현장을 방문하면서,

각자의 상황에서 중요한 것에 따라서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의 지하철 교통이 중요하신 분은 역세권을 선호하셨고,

한강뷰를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고,

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단지를 선호하면 학교를 보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내집마련이라는 것은 각자의 가족의 사이클과 선호를 반영하는 것이므로,

정확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현장 방문이었습니다.






첫 만남이었지만,

부동산이라는 공통된 이야기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 하는 시간이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먼 길에서 오시는 분들이 대다수였는데도 불구하고,

시간 약속 철저히 지켜주셨고,


아침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도 깊은 인생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날이 많이 덥고 힘든데에도 내색 한번도 하지 않고,

잘 따라와주신 우리 조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월부남님의 시원한 커피

chd님의 든든한 샤브샤브

leah님의 적극적인 행동력

대박님의 시세와 함께 네비게이션 역할

솔라빔님의 조원들을 묵묵히 챙겨주시는 모습


이 모든 것들이 함께 이뤄져서,

더욱 멋진 임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조 조원분이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사람은 자산이다."


정말 좋은 기회로 만나뵙게 되어서,

그리고 저의 소중한 인연의 한 부분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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