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새내입니다.

지난 주에 송파구 가락동과 장지동 현장임장을 하였습니다.

현장임장은 송파역에서부터 가락동 대장인 헬리오시티와 올림픽훼밀리타운을 지나가며

중간에 가락금호아파트를 잠깐 같이 보았습니다.

헬리오시티

헬리오시티는 초 대단지 (9510세대) 답게 아파트 내부가 하나의 마을 같고,

내부에 초/중학교가 있고 (초중품아) 학군도 우수한 편이라 거주민의 만족도가 높아 보였습니다.

아파트 내에 자동차 통행이 되지 않아 큰 공원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말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산책하거나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에는 "닭장"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현장에서는 그런 느낌보다는 오히려 "쾌적한" 느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아파트 동 간격이 꽤 넓은 동들도 많았습니다.

주차장에는 고급 차가 많았고, 아파트임에도 무인택배함이 있는점이 신선했습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에는 아파트 상가에 공실이 많았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작년에 비해 공실이 많이 준 모습이었으며,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대단지임을 실감하게 한 것은, 아파트 상가에 "자주" 가 들어와 있는 점이었습니다.

매임은 아직 진행해보지 못했지만,

전임을 통해 네이버 호가에 비해 실제 가격은 2억이상 높음을 알 수 있었고,

단지 호가를 트래킹해 볼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송파역"세권이라 이용가능한 역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추후에 위신선이 탄천쪽으로 들어오면,

바로 강남권으로 연결되어서 교통적으로 아쉬운 점은 다소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아파트 정문에서부터 끝동까지가 너무 멀어서

내부에서 이동은 자전거를 타야할 것 같으며 (도보 15분정도)

아직 위신선이 들어오지 않아 송파역/아파트 상가쪽 단지의 가격이 끝동에 비해 더 높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훼밀리타운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단지라 이번 기회에 단지 임장을 다시 갈 기회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아주 오래된 구축이지만, 단지 관리 상태가 깨끗한 편이었고 큰 공원 같았습니다.

아파트 상가들은 작은 편이지만 은행이나 학원이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가락시장역 역세권이며

아파트 입구 바로 옆에 "롯데마트" 가 있어서 장보기에 편리해 보였습니다.

추후 위신선이 들어오면 트리플역세권이 되어 더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현재 재건축 신속통합으로 진행중이라 하는데,

시기와 가능성을 당장 확정지을수는 없겠지만,

재건축이 확정 되면 더욱더 가격이 오를 것 같습니다.

가락시장역 인근은 가락시장역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약간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는데

문정역 근처는 법조타운 앞이라 같은 동네인데도 분위기가 약간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월에 부동산 거래가 매우 활발한 동네이고

지금 호가가 오르고 있으며 84A/B타입간 가격차이도 나지만,

일단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한 물건을 여러팀이 함께 봐야한다고 조원분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초등학교 위치가 3단지 앞에 있어서 1단지 끝동에서는 도보로 약 10분이상이 소요되어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가족에게는 부담이 될 것 같았습니다.

84기준으로는 올림픽훼밀리타운이 헬리오시티에 비해 가격이 거의 항상 낮았습니다.

송파꿈에그린24단지

마지막으로는 위례의 대장단지인 송파꿈에그린24단지를 방문했습니다.

8호선 남위례역에서는 걸어다니기에 꽤 멀었지만,

중심상권에서 매우 가깝고,

단지 앞에 위신선이 생길 예정 (?) 이라,

바로 옆 단지인 송파더센트레 아파트보다 현재 호가가 약 5천-1억 차이나는 상황이 이해되었습니다.

특히 아파트 단지에 학업성취도가 높은 초중학교가 있어

특히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바로옆 더센트레22단지 아파트보다

꿈에그린24단지를 더 선호할 것 같았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부도 더센트레 아파트에 비해

좀더 쾌적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꿈에그린24단지]

[더센트레22단지]

[두 단지 가격비교]

가격이 비슷하다 위신선 위치때문인지 24단지 가격이 더 높아짐

다만 대중교통으로 이동시

아직 위신선 착공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고 8호선도 멀어서,

버스 환승을 해야 위례 밖으로 벗어날 수 있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트램 착공중인 모습]

가격적으로는 앞서 기술한 단지들 보다는 낮았지만,

함께 보았던 가락금호아파트와 호가가 비슷해서 조원분들과

둘 중에 어떤 단지를 고를지로 토론을 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위례...).

현재 남편과 제 직장이 CBD에 있다보니

위례에서 실거주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망설여지는 단지였지만,

위례 내부에서는 거주 만족도가 높아보여서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실제 매물들을 보면서 이런 고민을 해결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