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26 일요일
<둔촌동 임장기>
지난 주말 일요일 아침
3주차 현장 방문 과제를 위해 임장을 다시 다녀 왔습니다.
2주차 과제로 1등단지 뽑기에서 1등으로 뽑은 삼익그린맨션2차와
아파트 분석을 하면서 더 관심이 가게된 둔촌동 지역 위주로 2시간 가량 임장을 했습니다.
일요일 오전시간 !! 너무 한산했던 둔촌동 방향 9호선 지하철 ...그치 아침엔 이곳까지 들어가는 사람이 그리 없겠구나 , 지하철 출발부터 꼼꼼히 분위기 파악하기 위해 노력 ^^
(이때만 해도 컨디션이 쌩썡 했다구요 ?!...)
한낮에 더워지기 전에 오전시간을 활용해 후다닥 ! 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이번 시작은 '골드라인 9호선' 동쪽의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 을 시작으로 도착은 원래 5호선 '둔촌동역' 으로 끝나는 동선이 목적이었는데 끝지점에서 비가 우두두 내리는 바람에
제가 목적하는 신동아파밀리에를 샅샅이 못보고 다시 중앙보훈병원역으로 달렸습니다.
이번 둔촌동 임장은 또 이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현장방문을 끝냈는데 조만간 다시 또 임장을 가보려 합니다.
중앙보훈병원역 1번출구에서 마을로 향하는 길은 약간 경사가 있었다. 바로 옆엔 종합병원인 중앙보훈병원역이 바로 위치하고
그길을 따라 내려가니 초등학교가 바로 나왔다.
지도상 보았을때 300세대들의 아파트가 어느정도 밀집해 있었고 초중고가 적절히 아파트 근접으로 둘러싸고 위치하고 있었다.
초등학교를 지나 아파트 단지위주로 짠 루트 동선대로 걷다보니 더샵 파크솔레이유 준공 2023년 6월 , 외관이 벌써 너무 깔끔하고 예쁘따. 세대수를 찾아본다. 195세대
자연스럽게 이끌려 아파트 단지 안 구경하기 , 단지의 크기는 작지만 안쪽은 아기자기하게 조경이 잘되어있고 얼마안된 신축인데 나무들이 크로 굵직 ! 좋은 나무들로 잘 꾸며놓았다. 분위기 자체가 쾌적하다.
친환경단지대상 수상한 브랜드. 더샵.
아파트 브랜드 중에 나의 선호도 브랜드는 더샵
깔끔하게 각져있는 디자인이 넘 좋다.
또 거리를 걷다보니 엄청 오래된 빌라가 나오고 또 걷다보니 다시 신축 건설 현장,
퐁당퐁당 구축과 신축이 조금씩 섞여있는 둔총동,
9호선 연장 계획 노선위주로 작고 큰 세대수의 신축단지들이 한창 분주하게 지어지고 있다.
1299세대 입주 예정인 강동헤리티지 자이, 와!! 대단지에다가 외관이 너무 예쁘다~~~ 더군다나 9호선이 연장되면.. 예정역에서 걷기 거리 측정해 보았는데 대략 6분?ㅜㅜ ( 앞동기준^^) 너무 좋다. 상상만 해도 행복햇다 ^^
구축 빌라들과 신축 아파트 현장을 신나게 보면서 걷다가 드디어 목적지 삼익그린2차 아파트를 만났다.
역시 대단지인 만큼 면적이 정말 넓었고 동간격도 넓직했다.
저멀리 명일역 역세권에 래미안솔베뉴가 삼익아파트 틈사이로 빼꼼히 예쁨을 자랑하고 있었다.
삼익그린2차는 1983년도 구축.
엄청오래된 구축이다. 근데 세대수가 2300세대, 그시절 엄청난 세대수 였던것 같다.
층수는 15층으로 그리 높지 않았고 지면이 약간의 높낮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편편한 평지로 되어있어 대단지의 평지에서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수 있었다.
복도식 방3개 화1 남향 중층
27평 금액
매매가 11.7억
전세가 3.5억
매-전 8.2억
근처 신축 단지 빼고는 주변시세 비교시 가장 비싼 금액으로 보인다.
재건축 진행중에 있으나 시간은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해본다.
학원가와 가깝고 근처 대규모 재래시장이 위치하고 고덕역쪽으로 이마트,종합병원등, 상권 이용시 엄청 편리할것 같다.
넓은 대단지 삼익2차를 보고 다시 빌라 건물 사이로 걸으면 곳곳에 상가들이 나오고 비슷한 연식의 500세대 이하의 복도식 아파트 들이 틈틈이 위치하고 있었다.
명일동에서 길동방향으로 빌라 건물들 사이길을 걷다보니
얼마전까지 살던 송파구가 생각났다.
송파동의 송리단길이 핫해지기전 빌라 거리, 그곳의 분위기와 사뭇 비슷하단 생각을 했다.
그리고 송파구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이곳 길동을 걷고 있으니 나의 생활권이었던 송파구가 가까이 위치한다는 생각때문인지 마음이 참 편안해지는것을 느꼈다.
이곳도 송파동, 삼전동 처럼 9호선이 가로질러간 후의 모습은 지금의 북적이는 송파동 거리처럼 과거와 신식이 믹스된 그런 핫한 분위기의 거리가 될까 궁금해졌다.
와.. 여긴 ..
나랑 신랑이 가장 즐거워하는 재래시장.
점점 나이가 들어가서인지 우린, 좀 옛날감성을 더 좋아하는것 같다
삼익그린2차에서 조금 걸어내려오다 보면 엄청 길게 전통시장을 만날수 있다.
가지각색 먹을거리와 식자재, 생필품~
삼전동 새마을 시장과 사뭇 비슷한 느낌. 여기도 나중에 엘리트 아파트의 거리와 같은 그런곳이 될수 있을까
상상해 본다.
와,,, 시장길 사이에 위치한 87년생 동성타운, 연립 주택 ,
외관이 넘 신기한게,,, 오랜 과거로 온 느낌이 들었다.
현재 가로주택 정비사업 방식 재건축 추진중이라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추후 이곳은 , 바로앞에 이렇게 큰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정말 편할것 같다.
이제 마지막 코스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 하늘이 점점 흐려지더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2002년도, 357세대
25평 복도식 방3개 화장실 1
매매가 남향 중층 기준
매매가 8.6억
전세가 3.9억
매-전 4.7억
신동아 파밀리에는 2002년식이라 건물이 그리 낡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을 하긴 했는데
생각과 비슷하게 외관 건물이 그리 나쁘진 않았는데 겉으로 보기엔 계단식 아파트로 볼수도 있을것 같은데 이 아파트는 복도식이다. 복도식이 계단식으로 보였던 이유는 복도에 창문이 다 설치되어 있었다. 그래서 겉보기에 계단식으로 보였던 거다. 31평만 계단식으로 되어있다.
복도식이더라도 바깥쪽에 창문으로 한번 더 바람을 막아주니 겨울에 그리 추울것 같다는 생각이 좀 덜했다.
세대수가 많지 않은 아파트라 놀이터 시설이 작았고 단지내 조경도 좀 부족해 보였다.
옆으로는 둔촌하이츠아파트와 둔촌현대 아파트, 미소지움 아파트와 인접해있어 아파트 단지들의 조성이 함께 이루어져 있고 초중이 바로 앞이라서 초중학생 통학에 편할듯해 보였다.
중앙보훈병원역에서 도보 12분정도 걸린다. 그리고 동네 자체가 많이 조용했던것 같다.
건물 뒷편으로는 새로 입주예정인 대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건물이 멀리 보인다.
지도상으로 보았을땐 엄청 가까울 거라 생각했는데 초중학교 뒷편이고, 큰 길 너머에 위치하고 있어서 위치가 약간 떨어져 있고 아직 상권이 형성이 안된상태라서 나중에 입주가 완료되고 상권이 형성되면 아파트 뒷편은 또 어떤 분위기가 될지 궁금하다.
바로 옆에 위치한 신성둔촌미소지움 아파트
근방에 위치한 아파트의 시세는 대략 8-9억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직접 가서 보니 내가 보았던 파밀리에 보다 연식이 더 오래되었는데 건물이 더 깨끗하고
단지 내부의 느낌도 더 편하게 느껴졌다. 외벽엔 아무래도 도색을 한번 한 상태 같았다.
여기도 복도식이지만 복도에 창문이 설치되어있고 파밀리에와 매매가가 비슷한 편이지만 전세가가 훨씬 높은걸 보니
거주자의 선호도가 좀더 높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직접 역까지 거리도 10분 이내라서 좀더 빨랐다.
**** 현장 방문후 느낀점
시세트래킹을 하고 1등 단지를 분석한 후, 현장을 직접 들러 분위기와 아파트 단지를 보니 화면상으로 보던 지도와, 아파트의 상태,주변 분위기, 역과의 거리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봐야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생각만 하는것과는 정말 많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연식은 오래 되었지만 아파트의 현 상태가 좋아 깔끔해 보일수도 있고
준신축이지만 단지내 조성이나 다양한 관점에 따라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것을 느낄수 있었어요 ~
언덕인지 평지인지 직접 길을 걸어봐야 알수 있고 주변 상권이나 편리함, 학교와의 위치와 거리 등등 다양하게 확연히 다른 부분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걸어보고 동선을 파악해보지 않고서야 이 매물이 좋은지 이 동네가 좋은지 ,
왜 선호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더 금방 접근할수 있는 방법은 현장 방문이란 생각이 더 깊이 와닿게 되었어요
3주차 과제인 현장방문을 통해서 나의 생각의 기준이 많이 바뀌게 되고 경험하고 깨닫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이번 강의의 과제를 통해서 앞으로 해나가야할 방향이 좀더 명확히 잡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달에 한구를 정해서 시세트래킹 전수조사를 꾸준히 부지런히 하면서
임장을 더 열심히 해야 겠다라는 의지가 더 강해졌구요,
이렇게 현장 매물 임장을 하면서 앞으로 내가 관심이 가는곳과 진짜 살고 싶은곳을 꾸준히 트래킹하면서
종잣돈을 모으면서 추적해 보아야 겠다 다짐해 봅니다.
이번 매물임장은 마지막에 비가많이 내리는 관계로 단지를 좀더 꼼꼼히 보지 못한점과
직접 내부를 들어가보고 부동산 사장님과 매물 이야기를 하지 못한부분이 아쉬웠지만
앞으로 좀더 철저하게 임장을 해볼 계획입니다.
현장 방문에 대한 기록을 하다보니
좀더 기억이 명확해지고 위치를 다시 찾아보고 매물가격을 찾고 이런 하나하나의 작업으로 인해서 나의 앞마당을 더 확실히 기억할수 있는 과정인것 같아 너무 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이번 3주차 과제로 인해서 또 큰 배움을 얻고 앞으로 또 어떻게 해나갈지 방향을 잡게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월부 환경에서 열심히 배워보겠습니다. ^^
댓글
원하라님 궂은 날씨에도 임장하느라 고생많으셨어요 꼼꼼히 잘 보신것 같아요 강동구는 작다고 생각했는데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생각들어요 신축과 구축 아파트가 보는 재미가 있어요 월부에서 열심히 함께 공부해서 꼭 내집마련 같이해요 한달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