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노원구 (벽산3차) 현장 방문 과제

  • 24.05.27

1) 노원구 분임을 했다. 공릉에서 시작하여 하계 중계 노원 상계로 임장을 하면서 노원구는 중계동만 보세요. 했던 권유디님의 말이 계속 떠 올랐다.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들이 중계동에 즐비함에도 불구하고 강북 대치동이라고 부를 정도로 빽빽한 학원가들과 주변 아파트들과의 균질성들이 참 좋았다. 아파트가 비슷하고 그 만큼 자녀들에게 들이는 경제력도 비슷하기에 중계동이 살기에 참 좋은 것 같다. 근처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2001아울렛, 을지병원, 백병원, 원자력 병원 등등 살기 좋은 동네 1위를 항상 했던 구라고 하던데... 연식 앞에서는 장사 없는 건지 자녀들을 대학 보내고나면 좋은 신축 아파트가 점점 들어서고 있는 남양주나 의정부, 별내 쪽으로 빠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가 은퇴 후 직장 갈 일도, 약속도 별로 없게 되는 60대가 언저리쯤에 다시 생각나는 동네라서 전입 하는 사람이 많은지 노인 비율도 적지 않다. 노인 인구 1위라는 통계 결과도 있다.


2) 경전철(상계-왕십리) 공사가 한창이다. 26. 7월 개통이라는데 벌써 2년이나 연장된 것이다. 26년에는 하긴 할 것 같은데 은행사거리역이 생기면서 중계역과 하계역 사이의 애매한 교통, 4호선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은 노원역까지의 버스노선의 부재 등등이 입지적으로 아쉬운 은행사거리가 이번에 교통쪽이 보완이 되면 입지로서 더 가치가 있을 것 같다. 특히 청구3차 아파트는 뒷문을 이용하여 역까지 바로 이어지기에 초역세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청구3차는 너무 비싸 ㅠㅠ


3) 그래서인지 매물이 별로 없다. 전세율이 낮은 노원구라서 전매차 투자가 부담이 되고, 이럴꺼면 상급지로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학군지는 빨리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전세가 잘 나갈 것 같은 면에서 볼때 투자로서도 가치가 있는 것 같은데 ... 종잣돈이 너무 부족해서 아쉽다. 무엇보다 당고개와 상계역 사이에 있는 신축아파트(푸르지오, 롯데캐슬) 들이 입지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노원구 투자로서 아쉬움이 크다. 2020년식 신축인데도 불구하고 은행사거리의 96년차 아파트를 이기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재건축을 생각하면서 벽산 3차를 봤다. 전세 끼고 사면 가능한 금액이지만 투자의 개념으로 보았을 때는 심히 고민이 든다. 99년산 은행사거리 학군을 생각하면서 전세를 온 자녀를 둔 학부모님에게 방2개, 화1개는 큰 메리트는 없지... 그래도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면?? 아니면 아예 상계역쪽 벽산 1차로 19평으로 가서 신혼부부들을 타켓으로 전세를 놓기로 구매를 하는게 투자의 가치로 볼 때 더 나은 것일까? 조사해보니 2017년에 전매차가 5천도 안되었다. 그 때 나는 뭐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통장에 돈만 박아 놓고, 은행이 주는 이자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공부를 하면 할 수록 그때의 나의 무지함에 속이 쓰리다. 이제는 그러면 안되는데 다시 기회가 올지, 온건지 모르겠지만 전세율이 더 오를때까지 공부하면서 기다려야겠다.


입지와 신축 그리고 상급지의 준구축에서 시세따기와 앞마당 넓히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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