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동에서 주의깊게 봤던 한신한진을 다녀왔다.
태어나서 임장이란 것을 처음해봐서 막막했는데, 조원분들과 함께 하니 든든했다.
보문역에서 한신한진을 가기 위해 마을버스를 탔는데, 한성대입구역부터 단지 앞까지는 엄청난 경사였고, 마을버스가 힘겹게 이 경사를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 안으로 차단기를 열고 들어갔다.
단지 안도 언덕으로 굽이굽이 되어 있었고 정류장이 3개 정도로 대단지 아파트였다.
다만 1998년식 치고는 아파트 관리가 매우 잘되어 있었으며, 깔끔한 단지와 어린이들이 많이 있었고 상가 내에도 많은 학원들과 가게들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자모님의 강의에서 한신한진이 잠깐 언급이 되었는데, 성북구에서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단지라고 하셨는데 그 부분이 이해가 갔다.
만약 이곳에 거주하게 된다면 지하철 역까지 도보로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
반면에 출퇴근 시간에 단지-한성대입구의 마을버스에 사람이 어마어마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차로 생활할 경우 옛날 아파트이기 때문에 주차 건물이 따로 있거나 노상주차장이었고 저녁 시간에 주차 상황도 봐야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놀이터는 모래로 되어 있었다.
생각보다는 아파트와 단지내는 깔끔하게 조성이 되어 있었으나, 역세권이라고 할 수 없는 위치와 단지내가 균질하지 않아 향후 매수를 고려할 때에는 동별로 분석을 추가로 해봐야할 것 같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