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단지로 뽑은 곳은 아니지만
시세리스트에 추가할 곳으로 중구 남산자이하늘채와 대구역센트럴자이를 다녀 왔습니다
남산자이하늘채는 조경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
신경 쓰고 잘 해 놓은 건 알겠는데 어수선한 느낌이 들어서 저한텐 그렇게 와 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다 보니, 주변에 유해 시설들이 눈에 띄어 여기는 나의 후보 단지가 될 수 없겠다고
일단락 지었습니다
다음으로 대구역센트럴자이는 출 퇴근하며 그 동네를 몇 번 지나친 적이 있는데
신축들이 많이 들어서며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고 저 또한 '이 동네 많이 달라졌네~'
라고 느끼긴 했지만 달구벌 대로가 아니고 낯선 곳이다 보니 제 마음이 끌리지 않았습니다.
대구역센트럴자이는 7년 정도된 연식의 주상복합으로 단지에 대한 기대가 없었는데
들어가 보니 의외로 숲속 느낌의 시원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쪽은 푸르게 우거진 나무들, 한 쪽은 잔잔하게 물이 흐르고 아이들이 놀기에 좁지도 않고
자연 친화 느낌이 들어 기대 이상으로 흡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달구벌 대로 2호선 라인을 선호하는 저로선
주변 유해 환경이 아쉬운 남산자이하늘채, 중구 태평로에 위치해 있는 대구역센트럴자이
두 곳 모두 제 마음 후보 리스트에 자리 잡지 못 했습니다.
좀 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댓글
우와!! 튼튼맘님!! 중구 현장 방문하셨군요!! 튼튼맘님이 묘사해주신 대구역센트럴자이가 너무 좋아보여서 순간 폭~ 빠져버릴뻔 했어요!!>.< 저도 2월..이던가..? 남편이랑 중구 단지들 슥~ 구경간적 있었는데 튼튼맘님이 적어주신 느낌을 비슷하게 받았답니다! 여기 좋은데 뭔가 애매하다..! 싶었는데 2호선 라인이 아닌 것도 큰 요인이었을 것 같아요! 튼튼맘님이 잘 정리해주신 덕분에 저까지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었네요 넘 감사해요♥ 오늘도 서로의 자리에서 멋지게! 열심히! 또 묵묵히 점찍는 하루를 보내보아용! 트니트니맘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ㅎㅎ 맞아요 대구역 센트럴자이 일반 주복과는 다르게 조경 규모가 아주 크고 잘 되어있죠 저도 처음 갔을 때 기대했던거 이상으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