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금호역에서 시작해 신설동역까지 걸으며 성동구 단지들을 보고 왔습니다.
경로는 첨부와 같습니다.
금호역에서 금남시장 쪽으로 걸어오는 길은 차도도 인도도 좁아 불편하고 복잡한 느낌이었고, 금남시장 근처 쌀국수집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하였는데, 식사하러 나온 주민분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길을 따라서는 작은 규모의 상권이 밀집되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오래된 느낌과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금호자이2차로 가려면 좁고 경사가 심한 골목길을 올라야 했고,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는 숨이 찰 정도였어요.
좌: 래미안하이리버 / 우: 금호자이1차
아파트 단지들인 인접해 위치하고 있고, 금남시장 쪽과는 다르게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깔끔한 느낌, 그러나 경사...)
금호동에서 왕십리 방향으로 걷다 보면 좌,우에 계속 아파트들이 빼곡히 있고, 경사도 올라갔다 내려 갔다 반복.
좌측으로는 중구, 우측으로는 성동구
좌측에 아파트 단지 사이에 빌라, 작은 상가건물들이 있었고 많이 낡은 상태.
센트라스 아파트 쪽에 다다르면 큰 대로변이 있고, 분위기가 확 바뀜.
북적 북적, 높은 빌딩들, 빼곡한 상가 간판들. 그리고 웅장한 센트라스.
'이 동네 대장은 나야 나!' 라는 듯 한 포스.
이 주변에서는 가장 선호도가 높을 듯 함. 복잡한 대로변에 인접해 있고 상가들이 많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아파트. 신혼부부나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 (나이가 있는 어르신들은 복잡해 하실 것 같음.)
센트라스 내부 스트릿 상가들. 빈 공실은 눈에 잘 띄지 않았고, 활기찬 분위기.
상대적으로 텐즈힐 스트릿 상가쪽은 덜 활기찬 느낌.
아마도 텐즈힐 인접한 동네가 동대문구여서 그런걸까 싶기도 함. 바로 청계천 건너편이 풍물시장.
토요일이라 장이 서는 날이었는지 어르신들이 길거리에서 오래된 물건들과 저렴한 간식거리들을 팔고 계셨다.
어묵이 한꼬치에 700원이라는 물가에 새삼 놀람. (요즘 어묵은 1500~2000원, 명동 같은데는 3000원씩도 하는 것 같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시세에도 반영되어 있는 듯 함.
같은 30평대 기준 센트라스 보다 텐즈힐이 1억 정도 낮은 매매가를 형성.
더불어 센트라스는 신당역과 상왕십리역이 상대적으로 텐즈힐보다 가까움. 선호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나면 가격은 더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
만약 내가 꼭 3호선 또는 5호선 이용 출퇴근에 큰 메리트가 없다면 2호선 이용 가능한 센트라스에 거주하고 싶을 것 같음.
텐즈힐 가격이 센트라스와 1억 정도 차이라면 센트라스를 선택할 듯.
현재 전세가는 텐즈힐과 센트라스 둘 다 비슷한 듯.
곧 매물 보러 가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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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먀둥이 : 거의 임장보고서내요🩵 웨비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