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가 되고싶은 해피율율입니다.
이번 3주차의 과제는 실제로 내가 정한 후보단지를 직접 방문해보고 느낀 점을 제출하는 것이었는데요.
3강에서 자음과모음님이 말씀해주셨던 대로 실제로 매물을 보지 않으면
선택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엔 매물을 보고 왔습니다.
아직 지금 당장의 예산에는 맞지 않았지만, 전세가 흐름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좋은 단지부터 보려고 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매물을 보며 꼭 알아보려 한 것은
1. 지역 매매,전세 흐름 (사장님과 대화- 현장분위기)
2. 실제 거래되는 가격과 호가의 차이 (현장, 물건)
3. 매물의 상태 (물건)
지난 2강 과제로 후보단지를 뽑았던 것을 토대로
강서구 등촌아이파크(04) 와 염창동아3차(99)를 보고 왔습니다.
염창동아(99)
염창동아는 9호선 염창역 역세권이지만 초등학교까지 거리가 조금 있는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강남 분임 중 조원분께서 염창동에 대해 잘 알고 계셔서
해당 단지가 아이키우기 가성비 환경이라 대기업 맞벌이부부가 많이 거주한다는 정보를 주셨습니다 ^^
매물임장 결과
실제로 아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처럼 보였고, 초등학교 학생수에서도 23명정도였습니다.
염창초까지는 거리가 멀지만 해당단지는 염동초 배정으로 도보 7분 이내 거리였습니다.
9호선 염창역까지 매우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연식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염창동은 대부분 세대수가 적은 단지들이 모여있는 택지인데
동아3차의 경우 그 중 세대수가 500세대가 넘기 때문에 선호하는 단지 중 하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처음엔 예산을 넘지 않으려 20평형대 복도식 단지를 보았는데
30평형대 계단식 물건도 예산안에 넣을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30평형대 물건도 함께 물건을 볼 수 있었습니다.
( 20평형대 복도식과 계단식이 나누어져있었는데 가격은 1억가량 차이가 있었습니다. )
이 부분을 통해 지금과 같은 시기에 예산안에 들어온다면 30평형대를 보는것도 ok
30평형대가 들어온다면 더 높은 상급지 20평형대를 더 서치해야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생활권의 분위기는 전세매물이 없어서 전세가격은 올려서 내놓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부동산 사장님께서는 안정적으로 내놓기를 바라시는 눈치였습니다.
기존의 전세매물들도 높은 호가의 물건들로 쉽게 거래가 되지는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등촌아이파크 (04)
등촌아이파크는 등촌동에 위치해있으며, 주변에 롯데캐슬단지와 같은 생활권으로 볼 수 있다.
택지는 아니지만, 1600세대가 넘는 대단지에 초품아인 점이 특징이다.
등촌역까지 역세권은 아니지만, 버스가 수시로 지나가며, 1정거장이면 등촌역까지 도착가능하다.
(하지만 염창역은 급행)
등촌아이파크는 사실 많이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어린 아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가 있다보니 그 점이 메리트가 되는 것 같았다.
연식도 확실히 99년식에 비해서는 좋았다.
20평형대가 없기때문에 30평형대 위주로 보았고, 염창3차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에 나와있었다.
매도자들이 저스트금액을 붙여놓은 상태로 네고해서 거래될 뻔 했으나,
주인이 그 금액엔 팔지 않겠다고 거두어서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급한 매물은 없어보였다.
실거주하는 입장이라면 등촌아이파크, 투자의 입장이라면 염창동아3차가 낫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리 연식이 오래되었다고는 하지만 등촌아이파크 역시 함께 연식이 되어가고 있었고,
그렇다면 조금 더 땅의 가치가 있는 염창동아3차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직접 단지도 방문하고 부동산도 방문하기
지도에서 보던 것, 시세만 따는 것과 차이가 있었다.
가격에서도 차이가 있고, 입지에서도 지도에는 보이지 않는 디테일이 있었다.
관심단지라면 꼭 방문해서 물건을 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