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 7기96조 빛가을] 서울숲푸르지오1차 vs 센트라스 현장 방문 과제



성동구 중에서 내 투자 범위에 들어오는 단지 두 곳을 직접 방문해 비교해봤다.



1) 서울숲푸르지오1차 (2007년, 888세대)


서울숲푸르지오1차의 장점은

3호선 옥수역까지 도보 가능하다는 점,

단지옆이 바로 공원이어서 숲세권을 누릴 수 있고

한강이 인접해 있어 100m정도만 걸어가면

한강변에 도착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다만 옥수역에서 단지까지 걸어가는 길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이 아니어서 살짝 아쉬웠다.

밤에는 좀..... 무서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ㄷㄷㄷ


단지 내부로 들어갔을 때

평지가 아닌 언덕 위로 아파트가 펼쳐져 있어서

이 또한 아쉬웠다.

한강 가까이 위치한 아파트 너마저 언덕~~~~?


그에 비해 서울숲푸르지오2차는 거의 평지로 이뤄져있어

단지 내부가 넓고 시원하게 느껴졌다.

좀 더 비싼 이유가 있는 것이었어.




2) 센트라스 (2016년, 2529세대)


센트라스의 최고 장점은 초역세권 신축 대단지라는 점이다.

그리고 성동구에서 보기 드문 귀한 평지로 이뤄져있다.

2호선 역세권과 상권, 대단지, 평지, 신축

한강 빼고는 다 가진 단지라 해도 될 것 같다.


중학교가 가까이 없는 게 좀 아쉽지만

그 외의 장점이 많아서 커버가 되는 것 같다.


역 가까이 위치해서인지

텐즈힐보다 단지 내부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보이는 느낌은 나만의 느낌일까?

임장한 분들에게 여쭤봐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텐즈힐1의 단지 내부가 더 좋았지만

센트라스는 상왕십리역이나 신당역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교통 측면에서의 우수성은 따라오기 힘들 것 같다.



자....그렇다면 내가 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

"내가 여기에 산다면?"

현장 방문을 하고 난 다음의 나의 선택은

일단 센트라스로 뽑겠다.


평지이고, 역세권이고, 상권이 좋고, 신축이고,

텐즈칠1, 2와 함께 지어진 뉴타운이어서 환경이 좋아보인다.


땅의 가치는 서울숲푸르지오1차가 더 높겠지만,

뉴타운 환경을 가진 센트라스도 현재로선 좋아보인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센트라스도 구축이 되어갈텐데,

그때는 센트라스의 땅의 가치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진다.





이 두 개의 그래프를 보면

땅의 가치가 지니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진다.

오래된 아파트이지만 가격이 절대 빠지지 않는 걸 보면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것도 같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 말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봐야겠다.


그리고 매물임장을 통해

"충분히 가치 있고 충분히 싼 곳이 어디인지"

더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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