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마중 7기 91조 실천하자입니다.
드디어, 서울 첫 임장을 하였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임장할수 없을것 같았던 심리적 거리가 너무 멀었던 서울을
우리 91조 조원들과 5.25-26 이틀에 걸쳐 마포구와 양천구 일부를 임장하고 왔습니다.
시세정리를 하며, 마포구나 양천구의 동이름들이 모두 처음들어본곳들이 많아 생소했는데
지하철역에 도착하여 내려 조원들과 만나기로 한 출구 번호를 찾는 그순간부터
이정표에 보이는 익숙한 동이름을 보며 왜 떨렸을까요?
시세정리를 하며 보았던, 임장루트를 그리며 머리속으로만 그렸던 동네를 와보니 그냥 떨리더라구요.
제가 그린 임장루트는 마포역 2번출구 대흥동을 시작으로 해서 5호선 라인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염리동, 아현동, 공덕동, 신공덕동, 도화동을 돌아 다시 마포역까지 오는 루트였어요.^^ 좀 많이 힘들었다는..
마포구에 도착해서 머지않은 시기에 여기 어느곳 한곳에 내가 등기를 치겠구나 라는
생각때문이었을까요?
마포구는 사실, 예전 남편직장이 그동네라 퇴근길에 족발이 유명하다며, 족발을 사다주어
그냥 그런 즐기는 상권이 많은 동네구나라는.. 인식만 있었던 동네였습니다.
그런데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공덕역 주변을 사례로 많이 들었고..
교통적으로 너무 좋은 위치라는 점에서 점점 더 궁금해진 동네였습니다.
마포역에 내려 처음 간곳이 대흥동이었는데요.
그냥 특별할거 없는 한적한 평범한 동네 느낌이었어요.
오래된 동네라서 그런지, 나무들이 무성하게 커서 그늘이 지고 평화로워 보였고,
도로들은 좁고 오래된듯 하지만, 어느정도 정돈은 되어 있는 듯한 느낌으로 살기 좋겠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 멀리 보이는 태영 데시앙이 이때만해도, 마포구 1등뽑기단지가 될줄은 모르고 본 상태라서
단지를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평지여서 좋겠다.. 염리초와 멀지않은 거리라서 아이들 키우기도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던것 같아요. 주변에 신축 아파트들도 꾀있어서, 신축 단지 주변들은 정리도 잘된 느낌이었어요.
신축 단지를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이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와 래미안 마포리버웰은 정말 좋아보였어요. 이단지들은 너무 비싸니까~~마포자이1차가 염리초를 완전 품고있는 아파트이고, 공덕역과 너무 가까워서
사실 투자한다면 이아파트여야 할것 같은데...너무 비쌌어요~
그래서, 좀더 저렴한 마포태영아파트(1992세대)를 보게 되었고 아파트 단지내를 지나보았는데요.
음.. 집집마다 태양열 열판? 같은것이 베란다에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무슨이유일까?가 궁금했어요..
그치만, 단지주변들을 보았을때 연식대비 관리는 잘되어 보였습니다.
공덕동과 염리동으로 넘어갔을때는
신축과, 오래된 구축, 그리고 너무 오래된 빌라들의콜라보랄까..
재개발이 이정도 되면 되는구나..를 느낄수 있는 지역들도 있었고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왼쪽은 신도시느낌 오른쪽은 쓰러져가는 빌라..)
깔끔한 신축밭이 된 아현쪽은 너무 살기 좋아 보였습니다.
우선, SK리더스뷰 아파트, 금장을 휘두르고 있는 롯데캐슬 아파트가 압도하고 있었고
바로 그뒤에 공덕역 초역세권을 누릴수 있는 단지였던 공덕삼성아파트!
이곳은 단지내를 들어가보지 못해 좀 아쉽지만
공덕역 큰 대로를 걸으면서도 좌측으로 볼수 있었던 단지였어요.
너무 가까워서 정말 출퇴근하기에 최적의 조건같아 보였고,
학군이 공덕초에 배정되어 도보로 8분정도 걸어야 하고, 큰대로를 건너야 하는 단점이있어보였습니다.
중학교 학군은 마포가 서울여중(91%)를 제외하고는 크게 좋은 학교는 없어보여
투자를 할단지라면 최대한 교통이 좋은 단지를 선택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공덕삼성은 세대수도 651(99년식)세대로 좋고 초역세권에 염리동 학원상권도 가까워서
아이들 키우기에는 나쁘지 않고, 직장인들이 생활하기에도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는 아파트 인것 같았습니다.
시간나면 다시한번 단지임장을 진하게 하기 위해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마포현대, 공덕현대아파트들은 언덕도 심한데다
1988-89년식 아파트라 조만간에 재개발이 되어야 할 것 같은느낌으로
너무 오래되보였어요. 정말 개발된곳과 아닌곳을 극명한 차이를 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다음은 어디서든 많이 들었던 마래푸...(마포래미안푸르지오) 대단지(3885세대)를 드디어 영접하고서는
가도 가도 계속 마래푸네.. 정말 크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래푸는 단지들이 너무 커서인지 도로를 기준으로 단절된 느낌이 있었기도 하고..그래서인지
하나의 단지라는 느낌을 받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동별 단차나 경사가 있다는 느낌도 살짝 있었던것 같아요 .
동별 위치에 따라 아현역이나 애오개역으로의 접근성이 다르겠다..
투자를 한다면 되도록이면 애오개역(5호선)과 가까운 곳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큰단지라 그런지 임장을 하고서도,, 머리속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 안들었어요.
한번더 가보아야 할듯...그러나,, 마래푸는 너무 비싸네요~ 투자범위에 언젠가는 들어올까요?ㅠㅠ
염리동에 있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이대역과 근접해있고, 한서초와 공원을 품고있어
정말 초신축 프리미엄을 잘 누릴수 있을것 같아 보였어요.
염리동 상록아파트는,, 시세정리하며 투자범위에 들어오던 단지라 궁금했었는데요.
정말 신축밭에.. 꼬장부리고 있는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랄까요..? 상록에 살면 베란다에서 보이는 뷰는
나도 신축에 살고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것만 같은데 나오면.. 현실을 깨닫게 될것 같은 느낌^^
그러나~!! 위치적으로나, 투자관점에서 본다면 나쁘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마포구에서 상록아파트도 트레킹을 해야 할 단지중에 하나이지만
대흥태영이나 삼성래미안2차, 공덕삼성에 비하면 투자금대비, 전고가가 낮기도 하고
마포는 교통! 5호선근처가 더 중요하기에 2호선 생활권인 상록은 우선 후보단지에서는
제외를 하였어요~그래도 지켜볼거다! 상록!
5호선 기준 오른쪽 공덕동과, 신공덕동을 둘러보았을때는
왼쪽 만큼 신축 대단지들은 없었지만,
공덕자이(연식대비 관리가 살짝 덜되고 있는 느낌, 신축인데 좀 싸다? 느낌.. 최근 이슈있었다고함)
마포자이힐스테이트가 짓고 있어 이곳도 곧 좀더 쾌적해지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주변에 오래된 빌라들과, 상권들이 지저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덕역과 가깝게 배치되어 있는 아파트 들은 조금 큰 도로를 기준으로
지반이 높아 공덕초등학교를 다니기에 동선상 위험해보이기도 하고
편안한 느낌은 들지 않아 아쉬웠어요.
제가 눈여겨본 단지는 신공덕삼성래미안2차아파트였는데요.
단지입구 좌측에는 한겨레미디어 언론사 건물이 크게 있어, 뭔가 웅장한 느낌이 들었달까..
그치만 단지 입구가 우선 살짝 경사라서, 편안하진 않았던것 같아요.
위에 사진에 보이는 길이 등교길이 될것 같은데.. 다른 길이 또 있을지도요..
공덕초까지 도보 13분으로 아이들이 평지가 아닌 길, 도로를 몇개 건너야 한다는 점,
주요 학원 상권이 염리학원가가 멀다는 점등을 고려했을때
부모들이 잘 선택하지 않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신혼부부라면 작은평수에 얼마든지
살수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지안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관리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역과의 거리등을 생각해봤을때, 공덕역 5번출구까지 도보 17분정도 소요되어 가까운 거리는 아니라는점이
좀 아쉽긴하지만, 못갈거리는 아닐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염두해두었던 세단지중에서는
투자금이 비슷하게 들어온다면 대흥태영(내마음 1등)이나 공덕삼성(2등)을 매수할것 같아요.
신공덕삼성래미안2차(3등) 역시 시세는 계속 트레킹해볼 의미는 있을것 같아서
너도 지켜볼꺼다!! ^^
휴~ 마포구는 임장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
쉬었다가 양천구 임장후기도 작성하겠습니다.!!
댓글
와~ 실천하자 님 대단하십니다.. 저도 같이 갔던것 같은데... 지금 다시 갔다온 느낌입니다. 헤어질때 잊지말고 임장보고서 작성해 보라고 하신게 이런거군요... 늦게 나마 저도 작성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