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문정동 삼성 래미안 VS 송파구 가락동 삼성팰리스
내집마련 중급반 강동구 지역을 임장을 하다가 바로 옆 송파까지 관심이 생겼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종잣돈과 앞으로 저축을 통한 예상 금액을 보니 가능할것 같아서 송파도 다녀왔습니다
엑셀로는 사실 통과는 아니었습니다 20~25%가 아니고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그래도 당장 사는것이 아니고 그런 매물이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저도 매도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분위기 임장도 보고 부동산 방문을 위해 송파로 갔습니다
이번 조모임 임장에서 배웠던 램블러 어플을 이용해서 갔습니다
아직 루트를 따는 방법을 몰라서 눈으로 어디까지 갈지 보고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완전 길치라서 항상 헤매기도하고 힘들었었는데 수월하게 임장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시 배움의 힘!!
날씨도 덥고 막둥이까지...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막둥이가 1시간을 같이 걸어줘서 대견했네요
힘들어 집에 가고 싶어 징징 7세
뽀로로 음료수로 겨우 달래가면서 다녔습니다
문정래미안 대단지면서 언덕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조용하고 가끔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지나다니시고 동네사람들이 활발하게 돌아다니지 않는 분위기
그러나 차가 많이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니 도보보다는 차량이동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고
단지내에 차량이 들어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놀이터가 다행이도 모래가 아니었으나 요즘 신도시 놀이터에 비해 음...
그러나 아이들이 이젠 많이 컸고 막둥이 말고는 놀이터 놀 나이는 아니라 괜찮았습니다
놀이터에도 역시 사람이 없었습니다
단지내가 정말 절간같이 조용하고 대단지라는 느낌이 안 들정도로 사람소리보다 새소리를 더 많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곳을 좋아하는데 인기 좋은 아파트는 시끄럽고 매연이 많은 아파트라는데 고심이 되더라고요
또 내가 좋아하는 아파트를 왔나??
지상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곳도 숲이 울창합니다
나무들이 많고 주차 공간이 넓다는게 마음이 들었어요
살던 곳마다 주차난으로 고생을 하고 시간 낭비를 한 적이 너무 많아서 주차에 예민합니다
개롱역을 거쳐 가락동 삼성팰리스까지 걸어갔다오니 1시간이 걸렸어요
삼성 래미안에서 개롱역까지는 느린걸음 15분 빠른 걸음 10분 정도 예상합니다
7세랑 걸어오고 주변을 구경하느라 좀 시간이 걸렸지요
1시간 분위기 임장을 마치고 정문에 위치한 부동산으로 갔습니다
평일 오후라서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게 상담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 래미안은 대단지지만 20평대는 없고 34평부터 시작입니다
그런데 그 34평도 세대수가 많지가 않아서 매물이랑 전세도 많이 없었습니다
34평 44평 중에 요즘은 44평이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하락장일수록 평수의 가격차이가 안 난다더니 1억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전세 매물도 물어보고 보수적으로 전세를 잡고 종잣돈을 설정해야 겠다 생각했어요
단지 내에 급매로 집을 팔고 있는 사람은 없어보였습니다
전세 낀 매물을 찾고 있고 어느 정도 돈이 보수적으로 필요한지 상담을 받았고 연락처를 받아왔습니다
가락동 삼성팰리스는 역세권 답게 시끄럽고 정신없고 유동인구가 많았습니다
문정동 삼성래미안 34평 가격이랑 가락동 삼성팰리스 24평 가격이랑 비슷했습니다
삼성팰리스가 훨씬 인기가 많고 30평대는 매물이 없었습니다
확실히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다라는 생각을 했고 직접 가보니 초등학교도 품었고 살기에 좋은 아파트라 가격이 하락했다 다시 올라왔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 바로 5분거리에 입지도 좋고 학교가 많아서 어린 학생들이 많이 보였고 인근에 상권이 잘 발달되어있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도 아이들 키우기엔 삼성 팰리스가 좋다고 하셨는데 노후에 내집마련을 위한 아파트를 찾는거라서
거주분리는 저렴한 문정동 삼성래미안도 조용하니 좋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또 나중에 매도할때는 사람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가락동 삼성팰리스도 좋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문정동 삼성래미안도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고 학습도 1학년 6학급이라 아이들 키우기 좋은 단지라 생각했어요
약간 예전에 부자촌 같은 조용한 느낌이 드는 단지였습니다
24평에 남편이랑 둘이 살아도 아무 문제가 없기에 팰리스도 괜찮다 싶었지만 지금은 싸게 사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삼성 팰리스는 제가 설정한 기준에 맞지 않는 아파트였습니다
그래도 혹시라도 급매나 전세낀 매물이 있을수도 있기에 계속 관심 단지로 넣어뒀습니다
2년만에 부동산을 방문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마트 대신 부동산을 갈 만큼 저도 부동산에서 이야기 하는것을 좋아했고 매매도 했었습니다
하락장 상승장을 다 경험을 해봤기에 지금 느낌은 하락장은 지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상승장이라고 하기에는 섣부르다 싶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잣돈을 잘 관리해서 나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서울에 좋은 아파트를 매매 할 수 있겠구나..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을 더 열심히해서 나를 알려야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부동산에 오랜만에 가서 사장님과 이야기 하고 매매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문정동 삼성 아파트는 확실히 투자보다는 실거주를 원하시는 분들이 매매를 많이 한다 생각이 들었어요
맞은편에 올해 곧 입주할 힐스테이트도 있었습니다
신축이라서 가격이 비쌀거라 예상됩니다
함께 전세나 매매를 관찰하면서 문정동 삼성아파트 매수가가 어떻게 변할지 비교해볼 예정입니다
숨어있는 전국의 보석같은 저평가 아파트를 찾아서 열심히 시세 트래킹하고 임장을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부동산을 가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통해 분위기 임장만 해서는 몰랐을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 3주차 과제 또한 저에게 큰 깨달음을 얻게 해줬습니다
엑셀 임장 임장보고서는 한 세트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내 앞마당을 만들어서 이번에는 계획적이고 신중한 매매를 하고 싶어요요
여러 단지를 고른 후에 꼭 매물 코칭을 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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