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삼성래미안 2차에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처음 방문은 조원들과 임장을 했습니다.
시세 트래킹을 하며 후보로 둔 아파트들을 직접 가보니 가격이 높은 건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에 단지 임장을 한 후, 평일에 부동산을 통해 매물임장을 했습니다.
1) 삼성래미안 2차
네이버부동산에 올라온 최저가격을 보고 갔는데 실제로는 복도형 27평형은 방이 3개이나
방 크기가 너무 작아 추천하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의견을 듣고 계단형 23평형 방3, 화1를 봤습니다.
특올수리된 상태로 방도 크고 20평대 후반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10억 2천만원이었습니다.
그 주변 아파트들 중에는 유일하게 목동 13,14단지에 배정되는 갈산초가 배정이 되었습니다.
도보로 갈산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며, 지선이지만 양천구청역도 이용 가능합니다.
신도림역도 가까운 편입니다. 다만 목동 학원가 이용이 도보로 어려워 차량으로만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임장할 때도 매우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음이 느껴졌는데 실제로 부동산 사장님을 통해 들으니
최초로 삼성아파트에 '삼성래미안아파트'를 붙인 1호 아파트라 관리사무실에서 굉장히 신경써서
관리한다고 합니다.
목동파크자이 건너편이라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고 안양천도 가까워 실거주 만족도도 높아 보입니다.
주차도 지하2층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 매물임장을 하기 전까지는 23평은 좁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고 와서는 계단식 23평도 확장수리 된 곳이면
4명이 살기에도 괜찮은 크기였습니다.
2) 신정대림아파트
14단지 쪽 신목초 바로 옆에 있는 신정대림아파트입니다.
210세대로 총 2동입니다. 비단지라고 불리는 쌍용,청구, 신정현대아파트와 모여 있는 곳으로
초등학교에서 가장 가까워 초등학생을 둔 부모들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단점은 지하주차장이 없어서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단지는 깔끔하게 잘 관리되는 편으로 보입니다.
102동을 매물임장 했는데 남향이고 도로 소음이 들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차도 쪽으로 있는 다른 동은 북향에 화장실이 1개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화장실이 1개인 세대도 있어서 매물을 볼 때 확인을 해야 합니다.
30평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는 좁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후에 본 삼성래미안2차 23평과 별 차이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삼성래미안2차에 비해 오목교역이 가깝고 학원가 이용이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결론: 두 단지 모두 전고점에서 얼마 차이가 나질 않아 매수하는데 고민이 됩니다. 추후 하락 시 매수한다면 삼성래미안 2차 32평을 매수하고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목동현대아파트도 매물임장 할 계획입니다.
내집마련중급반은 실제로 제가 들은 강의 중에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동산에 직접 방문해보면서
인터넷으로는 알 수 없는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었고 이걸 시작으로 계속 매물임장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와~ 다들 열심히 하고 계셨군요... 저만 열심히 하면 될듯합니다.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저의 게으름을 반성합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