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동작구 본동 삼성래미안 현장 방문 과제

  • 24.05.28


안녕하세요.

3주강의듣고 내집9하조 사십살앤입니다.


얼마 전에 결혼을 했고,

신혼부부인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입지요소는 교통과 환경입니다.

1순위 교통 / 1.5순위 환경

조금 더 나이가 들거나 가족구성원이 달라지면 변경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우리는 그렇습니다.


아직 종잣돈이 부족하지만, 3급지에는 하고 싶은 마음과 겹쳐

3급지 중에서 교통 입지요소가 가장 좋은 동작구를 방문하였습니다.


여러 단지를 현장방문 하였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서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단지들을 방문했던 내용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본동 삼성래미안



동작구 본동은

1) 주요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와 가깝고,

2) 9호선을 이용해서 강남역은 아니지만 신논현역까지 10분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3) 다리만 건너면 용산인 교통의 요지입니다.



사전조사



교통입지가 좋은 본동 안에서 삼성래미안을 방문하기 전에 입지 요소를 정리했습니다.


│교통


가장 가까운 9호선 노들섬역까지 도보 8분이 걸립니다.

주요업무지구인 강남역(신논현역)까지 30분, 여의도역까지 20분, 시청역까지 35분이 소요됩니다.

가장 수요가 많은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모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장지가 다른 부부들의 수요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


사실 본동 내에는 대형마트나 종합병원은 없습니다.

그래도 같은 동작구인 흑석동에 중앙대병원이, 다리건너 용산에 백화점/마트와

여의도에도 대형병원과 마트가 위치하여 접근성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학군


학급당 학생수 20명인 영본초 초품아이고,

학업성취도율 79%인 동양중으로 도보 14분이 걸린다.



단지임장



노들역에서 내려서 삼성래미안으로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지도로 봤을 때, 아파트 단지로 균질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지주택 준비중인 지역으로 건물 간판에 '철거' '공가' 등

어른이 봐도 약간은 무서운 느낌을 풍기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에서는 느끼지 못했는데, 단지로 가는 길이 살짝 언덕져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언덕을 지나 삼성래미안에 도착하니, 단지 자체의 느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건물 외관 관리도 잘 돼 있고, 놀이터도 아이들이 놀고 있었으며 지하주차장에 들어가 주차된 차들 또한

소비력을 체크할 수 있는 차들이 중간중간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한 번, 저녁에 한 번 방문했었는데,

아침 일찍 방문했을 때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지만

평일 저녁에 방문하니 꽤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노들마루도 멋있게 놓여져 아이들이 노는 동안 기다리는 부모님들이 쉬고 계셨습니다.


단지 내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지도에서 봐도 알 수 있었던 단지 내부에 도로가 있는 것은

하나의 단지라는 느낌을 방해하는 요소로

두 개의 단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물임장


가장 저렴한 매물은 10억짜리 매물이었지만,

세입자 상황에 의해 매물을 볼 수는 없었고

대신 특올수리 물건으로 10.45억 매물을 보기 위해 예약했습니다.


저는 59타입으로 매물을 보았고, 59타입은 105동 한 동 뿐이었습니다.

단지다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101~104동의 느낌이 좋았기에,

도로를 사이에 끼고 동떨어진 105동의 위치가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매물임장을 하면서 좋은 점을 발견했습니다.



뒷방과 부엌쪽이 의외의 한강뷰(실제는 좀 더 가까워보임^^;)라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매물임장을 하면서 봤던 인테리어 중에서 최상의 수준인 인테리어였고,

거주자들의 상황, 매도사유, 부사님의 추천 매물, 주변 단지에 대한 조언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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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조사를 통하여 여러가지 데이터와 자료로 지역의 입지적인 가치에 대해 조사하고,

단지 임장을 하면서 단지 내외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지도나 자료로 알 수 없었던 실제가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지형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매물임장을 통해서는 사전조사와 단지임장을 하면서 느꼈던 사항들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놓쳤던 부분들을 리체크 할 수 있었고,

지도에서의 느낌과 실제 현장에서의 장/단점이 확실히 느껴졌으며

다른 단지들과 가격이 형성된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3주차 강의 첫머리에서

걱정되는 마음을 해결하려면 손과 발이 움직여야 한다던 말씀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현장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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