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배재현대 & 센트라스 현장 방문 과제

  • 24.05.28

내집 마련 중급반 강의를 시작하고 첫 시세 트랙킹으로 강동구를 골랐고,

강동구에서 현재 종잣돈으로 거주/보유 분리로 매수 가능한 25%이상 하락한 단지 5곳을 다녀왔다.


배재현대는 5호선 고덕역에서 도보 7분으로 주변이 대단지 아파트, 학교가 있어 역세권이지만 외부인 출입이 많지 않은 단정된 느낌을 받았다. 역 출구 앞에 자주 바뀌는 상점가(카페, 아이스크림, 옷가게 등등) 가 없이 바로 아파트/학교 따라 단지로 이어져서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 길 건너 이마트 & 동네 상권(학원/병원/은행 등)으로 필요한 인프라는 갖춰져 있어 초/중 아이까지 키우기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다. 배재현대 맞은 편 5층 저층 아파트 단지(상록?)가 재건축으로 펜스가 쳐져 있고 현재 이주는 끝난 상태라 이 부분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궁금했는데, 부동산에서는 아직 정확한 계획이 없는 상태라 너무 먼 얘기가 될 것 같다고 했고, 빈 아파트가 계속 있는 것도 안 좋아서 이 부분은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외에는 초등학교 가깝고 바로 앞 배재중이 상위 4%학군이고, 이마트 도보 가능 & 근거리 대학 병원, 공원 위치하여 실 거주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덕역으로 9호선 연장 공사도 진행 중이라 연결이 되면 강남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근처에 고덕 그라시움이이나 더 신식의 대단지가 여럿 있기에 눈이 높아질 수는 있는데,

현재 종잣돈으로는 가치는 있어 보이고 고점 대비 낮은 호가라면 투자도 좋을 것 같다.


올 초보다 가격은 조금 오른 상태로 보이고 부동산에서도 다시 매물가가 조금씩 오르는 추세로 매물을 걷어 들이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올림픽파크포레온 영향 등 고려하면 더 기다려 봐야 하는 건지, 같은 갭으로 다른 구도 비교가 필요할 것 같다.


같은 금액으로 강동구 내 다른 4곳도 다녀왔는데, 내집마련의 관점에서 언젠가 내가 들어갈 집으로 보기에는 사실 마음이 내키지 않는 곳이었다. 강동구가 교통/환경이 강점이라고 하였지만 역 도보가 어렵거나 주위 환경이 개인 선호도에 떨어져서 일단은 배재현대만 남겨 둔 상태이고, 시세 트랙킹을 하면서 더 갭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성동구에서 상왕십리 역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를 둘러 보고 왔다.

현재 매매가도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상왕십리역 아래 쪽(하왕십리동) 한신무학과 역 위쪽(상왕십리동)의 센트라스를 보았다.


일단 상왕십리 역 2호선으로 강남 접근성과 성동구 2급지의 장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상왕십리 역 주변 위/아래로 신당/왕십리 이어지는 대로변이 좁고 가게들이 정리가 되지 않아 복잡한 느낌이 많았다.

이 느낌이 그대로 하왕십리 동으로는 이어지고 한신무학이 언덕이 심하여 낮은 매수가가 이해되는 느낌이었다. 갭에 맞게 2호선 접근성과 위치 고려하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대안을 찾아 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매물 약속은 잡지 않아도 될 것 같았고, 그에 비해 센트라스는 대로변 하나 차이지만 뉴타운 답게 정리가 깔끔하고 주복에 들어온 상가는 요즘 선호되는 느낌이라 단지 안에서 생활권을 누리고 역세권 메리트를 갖는다면 살기 좋을 것 같았다. 단지 내 놀이터도 곳곳에 있고 토요일 낮 아이/가족도 꽤 나와 있었고 역 도로변에 비해 단지 안쪽은 조용한 느낌이었다. 집 내부는 못 봤지만 단지 자체로는 깨끗하고 학교 도보 가능하여 괜찮을 것 같은데 학원가는 없고 동네 학원만 몇 개 있어 보였다.

현재 종잣돈으로는 59평형이 가능한데 59는 모두 주복으로 대로변에 있는 건물이라 언젠가 들어가야 하는 집으로 보기에는 평형수와 주복이 걸렸고, 위치도 학교가 도보로는 조금 멀어져서 강동구/배재현대와 마찬가지로 조금 더 구 별로 후보를 추가해서 자모님이 알려주신 시트에 비교하여 가치 선택을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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