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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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중급반 3주차 과제 - 현장방문 후 느낀 점 [내집마련 중급반 8기 85조 쿄쿄3]

내가 고른 단지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대신 조원분들과 함께 강남구 분위기임장을 다녀왔다.


강남역-삼성역: 직장인이 가장 많은 강남 업무지구답게 테헤란로에는 오피스 빌딩이 많았고 아파트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치 학원가: 중고등학생 때 학원 다닐때 많이 다녔던 익숙한 동네. 부동산을 보는 입장에서 바라보니 조금은 다르게 다가왔다. 30~4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들은 왜 저렇게 비쌀까. 강의를 듣고 직접 강남역에서부터 걸어오며 학원가를 둘러보니 답은 저절로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저 다 쓰러져가는 아파트들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없다)


한티역-도곡역-대치역: 조금전까지 봐오던 구축 아파트들과는 다르게 도곡렉슬, 래미안대치팰리스를 보며 '이 위치에 이런 신축이면 비쌀 수밖에 없겠네' 생각이 들었다. 래미안대치팰리스 1차와 2차가 커뮤니티 공유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으며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말 무궁무진하며 매수를 잘하기 위해서는 엄청 많은 것들을 신경써야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되새겼다.


개포동: 직접 방문하기 전 지도에서 봤을 때 개포동은 신축 아파트는 많지만 지하철 역이 별로 없어 교통은 불편하겠다 생각했었는데, 방문해보니 역시 신축 아파트가 많이 모여있어 살기 정말 좋아 보였다. 신축 아파트들끼리 모여있고, 커뮤니티도 잘 돼있고, 주변 환경도 좋고. 그중에서도 특히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초등학교에 유치원까지 바로 붙어있어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마음에 들 수 밖에 없는 환경일 것 같다.


구룡역-도곡역-매봉역: 양재천을 건너 나오며 다시한번 '양재천'이라는 환경 요소까지 갖추고 있는 이 동네는 비쌀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유명한 타워팰리스도 보며 걸었다. 다만 10km 이상 걷다보니 점점 힘이 들어 후반으로 갈수록 아무 생각 없이 걷기만 했던 것 같다.


약 3시간 동안 총 12km를 걸으며 강남구 일대를 돌아다녔다. 수많은 월부인들이 매주 이렇게 임장을 다닌다는 사실이 매번 놀랍고 경외감이 든다. 이렇게 먼 거리를 매번 걸을 자신은 없어 2~3주에 걸쳐 한 동네를 천천히 자주 돌아다닐 계획이다. 나도 어서 타겟 단지를 추려서 임장 다닐 관심 단지부터 설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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