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호수의 내집마련 예산 계산 및 후보 단지 정리하기 [내집마련 기초반 48기 134조 꼬맹쀼]

과제를 시작하며…

현타가 온다…

아니 행복을 위하자고 시작한 공부가 시작도 전에 현타로 불행의 맛을 보기 시작하다니,

일단 한번 따라 해 보기라도 하자…

결혼한지 10년차 마음만 신혼 부부

어느덧 아이 둘(학원비가 만만치 않다)

1주택 보유 중이긴 하나 현재 다른 곳에서 전세 거주 중 역시 입지가 중요하다. 내 집 놔두고 뭐하는 짓인지.

막연히 더 좋은 곳으로 내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게 될 줄이야. 머리가 아프고 화가난다…

-가계 상황 파악하기

아… 시작부터 어렵구나. 지출의 흐름도 자산 내역도 그리고 내 짝의 연봉 정도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

• 내집마련 예산표 작성하기

  한 땀 한 땀 바느질 하는 마음으로…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며 세액을 확인하고 일반대출로 예산을 잡아본다.

  막연하게 얼마쯤 되겠지 했던 것 보다 대출이 많이 된다. 그렇다면 매수 가능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볼 수 있겠다.

매수 가능 아파트 단지 둘러보기

네이버페이 부동산을 열어보며 그간 보이지 않던 물건들의 가격이 한 눈에 들어온다.

생각보다 집값이 많이 하락한 부분도 보이고, 대출을 생각하니 매수 가능한 아파트 단지도 몇 개 보인다.

그런데 뭔가 잘못 된 걸까… 아직은 네이버페이 부동산 조작이 어설프타.  어쨋든 go다.

보이는 창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울산 남구 옥동의 여러 아파트를 찾다가 학군이며 연식이며 가격대가 괜찮은

문수로 아이파크 1차 물건을 결정했다.

과제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디테일할 줄이야.

첫 과제부터 쓴 맛을 제대로 보며 시작했지만, 그래도 어렴풋하게나마 뭔가 보이기 시작한다.

과제 제출하기 10분 전, 과제 파일 속에 드러난 정확하지 않은 내 재산현황들을 보며… 참 …. 어이가 없다. 

어설픈 입지 분석이며 아파트 리스트라고도 할 것 없는 구매가능한 아파트 단지며.

1달 후를 기약해 봐야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1달을 누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