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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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 2반여름 우리의 러빈쓰❤️ 코쓰모쓰] 여덟단어 후기(#7)

책 제목: 여덟 단어

작가: 박웅현

 

<본 것>

[자존]

p.16 자존이 제일 기본이라고 생각해.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 이게 있으면 어떤 상황에 처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p.33 열심히 살다 보면 인생에 어떤 점들이 뿌려질 것이고, 의미 없어 보이던 그 점들이 어느 순간 연결 돼서 별이 되는 거에요. 정해진 빛을 따르려 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각자의 점과 각자의 별이 있을 뿐입니다.

 

[본질]

p.60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다 본질이냐?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내가 하는 행동이 5년 후의 나에게 긍정적인 체력이 될것이냐 아니야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질은 결국 자기 판단입니다. 나한테 진짜 무엇이 도움이 될 것인가를 중심에 놓고 봐야합니다.

 

[고전]

p.81 지금 현재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시대 사람과의 본질적 교감이 있다면 우리 인생은 더 풍요롭지 않을까요?

 

[견]

p.112 나의 일상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던진 말을 시청하지 말고 견문해줘야 하는 겁니다.

 

[현재]

p.141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옳은 선택은 없는 겁니다. 선택을 하고 옳게 만드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소통]

p.194 커뮤니케이션이란 전하는 사람이 던지고 싶은 메시지를 받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에요. 그러니 그냥 주는 게 아니라 리시버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거죠. 그런니까 소통을 위해서는 화살표 방향이 바뀌어야 하는 거에요.

 

[인생]

p.233 묵묵히 자기를 존중하면서, 클래식을 궁금해하면서, 본질을 추구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현재를 가치 있게 여기고, 깊이 봐가면서, 지혜롭게 소통하면서 각자의 전인미답의 길을 가자.

 

<깨달은 것>

p.149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현재를 믿으세요. 순간순간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의미가 있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달 정말 시간을 돈으로 사고 싶은 순간이 한둘이 아니었다. 포항역에 내려서 택시를 잡아야 하는데 그날은 운이 안좋게도 택시보다 사람이 훨씬 많은 날이었다. 줄서서 택시를 타는 사람들과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그 사이에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택시들이 엉키며 빵빵하고 크락션을 울리는 복잡한 상황이 시작되었다. 맘편히 택시줄을 기다리며 책이나 읽어야겠다~ 하고 한참을 이 책을 읽고있는데 나중에 주변이 조용해서 둘러보니 나와 할머니 한분만 남았다. 매달 다리가 아파서 병원에 다니시는 할머니께서는 카카오 택시를 부를 줄 몰라 나처럼 택시줄을 기다리다보니 맨 마지막에 서 계셨다. 이렇게 택시잡기가 힘든 줄 알았으면 할아버지를 불렀을 텐데… 어둑해서 할아버지를 안불렀는데..라는 말을 반복하셨고, 모든 사람들이 가고 몇분을 더 기다리자 택시가 하나 들어왔다. 내 차례가 된 순간 할머니에게 양보를 해드렸다. 오늘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할머니에게 양보했는데 할머니께서도 나만큼이나 그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감사하다고 연이어 표현해주셔서 그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더 감사했다. 이 책 덕분에 소중한 시간을 할머니와 나누고 도리어 감동을 받는 순간을 만들어서 나에게 더 의미있는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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