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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케빈D]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부자의 그릇

저자 - 이즈미 마사토

출판 - 다산북스

"당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는 얼마입니까?"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인다네. 10억 원의 그릇에는 10억원, 1억 원의 그릇에는 1억 원이 모이게 돼."

한 때는 누구보다 잘 나가는 사업가였지만 빚더미에 안게 되어, 자판기 밀크티 하나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된 주인공에게 

어느새 모자란 돈을 빌려주며 갑자기 나타난 노인이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의 가르침을 주는 내용이다.

이 책의 주된 키워드인 "부자의 그릇"은,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 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에 비례한 크기의 그릇을 가지고 있고

그 그릇에 비해 많은 돈을 얻게 되면 자동적으로 흘러 넘쳐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2번째 읽게 된 부자의 그릇은 처음 읽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울림을 주었다.

부자의 그릇에 대한 개념을 이제 99%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내 그릇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p.41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 이 사실을 알기 전에는, 로또 1등으로 벼락부자가 됐다가 단숨에 파산하여 벼락거지가 되는 이야기는 그저 노력없이 큰 돈을 바라지 마라는 간접적인 메시지를 주기 위한 허구의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이 개념을 이해하고 나니 100% 받아들여졌다.

10억 원의 그릇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한테 큰 돈을 주니, 넘쳐 흘러 주체를 못하여 결국엔 본인 그릇에 있는 돈 마저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을 이젠 이해할 수 있다.

p.107

"실제는 그 반대일세. 가격이 변하는거야."

--> 가치와 가격의 개념에 대해 노인이 에이스케에게 물어본 장면인데,

착각하기 쉽지만 가격은 절대적인 요소가 아니라 변하는 요소고, 가치는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 요소이다.

요즘 계속 단지의 가격에 꽂히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 이리저리 휘둘리기 딱--- 쉽다.

우지공 조장님께서 말씀하셨듯,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먼저 내 머릿속에 입력한 후 그 위에 가격을 입혀서,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저평가된 물건'을 고르는 연습을 계속 계속 계속 해야겠다.

p.197

"배트를 휘두르는 걸 그만둬서는 안 되네. (중략)... 그때의 자네와 지금의 자네는 외관상으로는 별로 달라진 것도 없을 거야. 바뀐건 사고방식이지."

--> 야구에서는 배트를 세 번 헛 휘두르면 삼진 아웃이다. 하지만 인생은 삼진 아웃이 없다. 배트 휘두르는 것을 아낄 필요가 없다. 물론 크게 휘두르면 헛칠 확률이 많이 높아지겠지만 우리의 목표는 홈런이 아니라 출루이다. 물론 홈런이면 더 좋겠지만. 

열기 때 너바나님이 '그냥 번트 쳐서라도 나가면 된다.'라고 하셨던 말이 이제서야 마음에 많이 와닿고 기억에 남는다. 

배트를 휘둘러서 공을 헛친다해도 내가 바뀌진 않는다. 실패의 아픔을 이겨내고 강해지자.

적용 및 BM할 점.

  • 내 그릇에 대한 인지. 내 그릇은 수십억원 짜리 그릇이다.

  •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내가 먼저 해야할 것은 가치파악.

  • 배트를 아끼지 말자. --> 일단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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