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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셋팅 계획표 공개] 잔금 6주 남은 물건을 매수하여 5주 만에 전세 뺐습니다 (2)



안녕하세요?

우주(cosmos)의 기운을 모아

부자가 될 코쓰모쓰입니다.





잔금 6주 남은 매물은 사서

5주만에 세입자를 찾은 과정을

후기로 남겨봅니다.



잔금 6주 남은 물건을 매수하여 5주 만에 전세 뺐습니다 (1)

(↑↑이전글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전세 셋팅 기계적으로 한다.

 

저는 1호기에서 전세를

6개월 동안 뺀 적이 있는데요....



 



가장 어려운 점은

방법이 어려운 것도 아니구요.

몸이 힘든 것도 아니구요.

마음이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음 쓰기 않고! 일희일비 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하고자 캘린더를 세우고,

해야할 일을 요일별로 정했습니다.

(물론 감정의 동물인지라...2희2비 정도했습니다.)

 

월-지역 전체 전세 증감 확인 day

화-전화번호 수집 day

수-문자 뿌리기 day

목-광고 등록 확인 day->광고 등록 해주신 사장님들께 전임

금-내 물건 브리핑 확인 day(동료 부탁♡)

매일-경쟁매물 정리(전임), 집보기 기록(전임)

 



 

나만의 전세 성공 비율☆

 

잔금이 얼마남지 않아서

문자를 200개씩 막 뿌려도 될까말까 했지만

지역 내에서 전세 가격이 가장 높다보니

결국에는 생활권 내 사장님들께서

빼주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생활권 내 사장님들 모두 찾아뵙고

방문 광고로 얼굴 도장 찍은 다음에

범위를 넓혀가면서 문자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월부학교 스케쥴을 제외하고

가능한 날에는 방문광고를 갔습니다.

6주 동안 거의 2주간격으로 다녀왔습니다.

 

어떤 날은 월부학교 반모임으로 밤을 완전히 새고

첫 차를 타고 전단지를 돌리러 간 적이 있었는데요.

프린트한 전단지를 세려고 하는데

너무 잠이 와서 전단지를 끝까지 셀 수가 없었습니다.

몇 번이나 세려고 하다가 포기를 하고

폭우를 뚫고 전단지를 돌리고 온 날이 있습니다.

 

이게 맞는 건가 싶은 날들도 있었지만

저는 지난 전세셋팅 경험을 통해

저만의 성공 비율을 찾았습니다.

 

내가 하는 행동이 무의미 한것이 아니라

"방문광고를 하면 반드시 유의미한 손님 1명이 온다.

없던 손님도 사장님들께서 만들어 주신다."

라는 저만의 전세 성공 비율이 있었습니다.

 



"목표가 무엇이든 거기에는

몇 번 시도에 몇 번 성공한다는

일련의 평균 성공 비율이 있다.

관건은 이 비율을 발견하는 것이다.

대개의 사람들은 평균 성공 비율을 모르기 때문에

목표를 향하다가 쉽게 낙담한다.

그 비율들을 알아내서 추진 에너지로 활용하자.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전세셋팅 과정이 녹록지 않을 때

내가 문자를 200개를 뿌리면!

내가 전임을 10번을 하면!

내가 방문광고를 1번 가면!

반드시 한명의 손님이 온다! 라는

자신만의 성공 비율을 찾아보시길 응원드립니다♡

 

 

 

✅ 비로소 보이는 진실의 수요

 

캘린더대로 엑스표를 치면서

해야할 일들을 하고 있었으나

손님 자체가 오지 않았습니다.

 

 

5,000세대가 넘는 생활권 전체에

전세가 일주일에 1개씩(34평 기준)

빠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가격은 예시입니다
가격은 예시입니다

 



단지내 전세는 15개까지 늘어나면서 제 물건(3.4억)보다

가격이 천만원 낮은 매물이 4개나 생겼습니다.

에어컨 경쟁매물도 2개에서 7개로 늘어났으며,

3억짜리 급전세 매물은 사라지면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넣자 비로소 진정한 수요가 보였습니다.

 

1)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 대출의

전세금의 상한이 3억이다.

 

시스템 에어컨 설치하면 신혼부부가

먼저 선택할거라는 저의 착각...

신혼부부는 3억 이하의 전세만 찾았습니다.



매일 경제 기사를 읽으면서도

대출이 수요를 결정지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2) 현재 시장에서 4인 가족은

전세가 아닌 매매를 선택한다.

 

방학 기간동안 자녀가 있는 가족의 전세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기존에 전세로 거주하시던 4인 가족분들은

전세가 아닌 매매를 하셨습니다.

 

신혼 부부도, 가족 수요도 없다면

전세는 누가 보러 오는 걸까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임을 하면 부동산 사장님께서는

"전세 손님 자체가 없어요",

"에어컨 설치하고 펜트리도 있어서

손님만 있으면 금방 나갈거에요"

라는 대화만 4주째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 000 세입자도 괜찮으신가요?

 

시간이 흘러 잔금이 1주일

남은 시점이 찾아왔습니다.

 

주말에 무더위 임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역시 전세는 임장 중에 나간다...☆)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전세 손님이 오셔서 집을 보셨는데요.

마음에 드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부방 운영하시는 분도 괜찮으세요?"

 

한번도 제 머릿속에는 없었던

전세입자 컨셉이었습니다.

공부방 운영 세입자와 계약할 경우

편익과 비용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편익]

광고 전세가 그대로 전세계약을 희망하셔서

추가로 들어갈 투자금이 없고,

공실로 발생하는 금융비용을 줄이고 ,

마지막으로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중간에 나갈일은 잘 없으시겠다.

 

[비용]

여러 사람이 오면서 집이 훼손되거나

더러워 질 수 있다.

공실이 한달 반 정도 생겨서

금융비용이 300만원 정도 든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전세를 보고 간 다른 손님들 중에

계약을 원하시는 분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전임을 해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에도 해당 단지 같은 동에

실거주 하시면서 작은 방 1개만 공부방으로 운영하셨고,

기존에 거주하던 집이 깨끗하여 높은 가격으로

최근에 매도를 하신분 이라는 것을

다른 사장님께 전해들었습니다.

 

편익과 비용을 따져봤을 때

저에게는 유일한 선택지였습니다.

 

예상되는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원상복구 특약을 조금 더 길고 자세하게 넣고,

5주 만에 드디어 가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이번의 전세셋팅도 저의 생각대로

흘러간 부분은 없었습니다.

 

언제나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두고

보수적으로 전세셋팅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5주간 감정의 오르내리막을 타기도하고

임장지에 가서도 전세셋팅의 걱정이 앞섰으며

내가 무엇을 잘 못했는지 반성을 먼저 하게되고

시간이 갈수록 지치는 날들이었는데요.

 

오늘도 매일의 할 일을 하며

세입자를 찾고 계시는 분들 완전 응원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투자 전부를 지켜봐주시고

마음써 주신 센쓰튜터님♥

전세셋팅을 위해 세입자 버전으로

최선을 다해 전화해주신 파도타기 반장님♥

저의 투자 일정을 기억해주시고

항상 먼저 전화주신 탕부님♥

언제 어디서든 달려와 도움주신

천상 기버 라이프리님♥

저의 식세기 염원을 다 함께

응원해주신 센스폭8반원분들♥

첫 만남에도 저의 전세 뺀 소식에

내 일처럼 기뻐해주신 러빈쓰반원분들♥

세입자를 붙잡게 해주신

월부 최고의 협상가 빈쓰튜터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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