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단지를 정리하다 보니, 관악구와 동대문구에 있는 단지들이 주로 리스트-업 되었습니다.
관악구는 이런저런 이유로 가볼 기회가 있었지만, 동대문구는 부동산 관점에서 관심있게 본적이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한번 가봐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이번 조모임 방문 지역이 ‘동대문구’로 결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현장 방문을 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총 7개 단지를 방문했고 그에 대한 간략한 느낌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답십리두산위브: 단지를 진입하는 상권이 발달되어 보이지는 않음. 연식에 비해서 관리가 잘되어 있는 상태였지만, 젊은 사람들이 선호는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음. 쪽문으로 나가면 바로 시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사람에 따라서는 그 부분이 장점으로 생각 될 수도 있어 보임.
답십리파크자이 : 단지 내 보안이 철저하고, 커뮤니티 시설이 좋아 보임. 단점으로는 동간 간격이 좁게 느껴져 답답한 느낌이 있었고, 단지내 경사가 있어서 불편함이 예상됨. 그래도 전반적으로 신축이고 자이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세련된 느낌을 가지고 있었음.
두산: 처음에 방문한 답십리두산위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그에 비해서 단지가 고지대에 있어서 도보로 진입할 경우 경사가 있는 편에 속함.
답십리청솔우성: 처음 진입을 후문 쪽으로 했기 때문에 경사가 심하고 낙후된 환경이라는 인상을 받음. 단지내 유치원이 있었고, 나중에 나올때 정문으로 나오게 됐는데 그쪽에서 보면 단지가 처음에 받았던 인상보다는 정돈된 느낌을 받았음. 주변 상권은 처음에 본 단지보다는 정리되어 있었지만 이 단지도 마찬가지로 주요 수요층은 어르신들이 많아 보임.
답십리대우: 단지가 크지 않고 무난한 느낌을 받았음. 다만 단지내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생동감 있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음.
래미안위브: 단지 내에 신호등이 있을 정도로 대단지였고,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어 보임. 무엇보다도 단지 내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고 어린 아이들도 많아서 단지가 활기차 보임. (7개의 단지 중 가장 환경이 좋아 보임)
청계한신휴플러스: 단지 내부가 깔끔하고 이색적인 조경이 시선을 사로 잡음. 2호선(신답역, 지선)과도 거리가 멀지 않아서 교통은 편리한 것으로 보임.
2. 강의 수강 후 달라진 점
강의를 듣기 전에는 땅의 가치보다는 집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택을 했었습니다. 만약 강의를 듣지 않았더라면 서울 구축을 보기 보다는 차라리 서울 주변의 경기도의 신축을 먼저 보고 의사결정을 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신축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구축이 되지만, 땅의 가치는 시간에 따라 크게 변하지 않고, 서울의 경우는 지금보다 땅의 가치가 더 높아 질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실거주 만족도를 조금 포기 하더라도 자산의 가치 측면에서는 구축 아파트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선뜻 마음이 움직이지는 않아서 이 부분은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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