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과제는 빨래 내고 보자는 성격인데
이번 내마반은 진심이라 과제를 하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먼저, 내집마련 예산 확인하는 곳에서
1차 멘붕이 왔다.
보수적인 감당가능 대출액을 보고
그것만 대출이 되는 줄 알고
내가 사고 싶은 집은 못사는 구나.
여기 팔아봤자 이집도 못살 수 있겠구나.
갈아타기 할 생각에 신나서 주 2회씩 임장다니던 내가
갑자기 우울감이 밀려들어와 하루 이틀 가만히 머릿속만 복잡해져 있었다.
그러다
혹시 모르니 대출 상담사에 전화해보자.
그리고 내일은 직접 은행에 가보자!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고
전화를 했더니
역시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이었다.
다행히 dsr 40프로 적용하면
나는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엑셀파일을 보니
맨 밑에 dsr적용해서 계산하는 곳이 있었다.
하.하.하.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내 잘못이다.
다시 기분 좋게 가고 싶은 단지들
다시 보게 되었다.
내 집 마련 최종 예산 : 7.5억
최종 예산 +20% : 9억
3인가구 (25평 이상)
남편직장 : 서울 양천구
원하는 지역 : 안양시 동안구, 강서구, 광명시
7~9억, 아파트 및 분양권, 매매, 300세대 이상, 20~30평, 방3, 욕실 2 조건으로 검색해서 찾아봤다.
앞으로 앞마당을 더 늘려서 시야를 더 넓혀봐야겠다.
1. 집을 내놓았고 팔리기 전에 후보단지들 임장까지 모두 마쳐야 할 것 같다.
2. 강서구와 안양시 동안구를 제외하고도 다른 지역을 꼭 확인해봐야겠다.
3. 감당가능한 대출이 dsr40% 적용과 같아지려면 절약을 하거나 더 벌거나 둘 중 하나를 해야할 것 같다.
4. 대출이자를 보니 자산재배치를 하는 것이 맞을까 싶고 혼란스러웠다.
초등학생 아이가 있어서 거주 안정성이 필요할 것 같아 학군지 갈아타기로 해보려 했는데 고민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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