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38기 62조 티에리] 티에리의 후보단지 입지 분석 과제

강남에서 역간 이동시간 기준 지하철로 약 40분 정도 떨어진 광명사거리역~철산역 근처 재개발 지역을 분위기임장해 보았습니다.

저는 오늘 본 단지 중 3개의 아파트를 임의로 선정하여 비교했습니다.

가격은 9.3~9.7로 비슷하지만 평형이 다릅니다. 매매가는 현재 호가를 기준으로 적었고, 신축 25평이 구축 32~35평과 비슷한 호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철산주공13단지의 경우 재건축 프리미엄이 일부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단지인 캐슬&SK뷰는 말이 필요 없는 신축 단지지요.

두 번째 단지는 앞의 신축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페인트 칠을 깔끔하게 했습니다만 주차장을 보면 연식을 쉽게 가늠할 수 있더군요. 찾아보니 주차 가능대수가 0.6/대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개 단지 모두 가까운 곳에 제법 큰 규모의 종합병원이 있고, 멀지 않은 곳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위치하고 있는 점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승용차 11분 거리)

지금까지는 행정구역상 철산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들이었고, 3 번째 단지는 하안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철산역까지의 거리가 앞서 본 2개 단지보다 다소 먼 편이어서 도보로 20분 가까이 소요되는군요. 다만 이곳은 좀 더 오래된 단지들이 몰려 있어서, 이른바 "균질성"이 우수해 보입니다.

3개 단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현재 제 상황과 가지고 있는 정보를 기준으로 봤을 때 3번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처에 대형 마트 등 편의 시설은 다른 2개 단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단지 주변에 학교, 도서관, 체육 시설, 산책로 등이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는 점에서 더 큰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물론 당장 쾌적한 일상을 중요하게 본다면 1번 캐슬&SK뷰, 미래 가치를 본다면 철산주공 13단지가 좋겠죠.

광명은 듣던 바대로 천지개벽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고, 당장은 아니어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