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aheunii 입니다.
저는 조원들의 임장 일정과 스케줄이 맞지 않은 관계로
일요일 오후 관심 아파트인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로 단독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주변 환경 :
광나루 역에 내려 4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컴포즈 커피, 할리스 커피, 편의점 들이 보이고,
나온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내려가니 금새 단지에 도착했습니다.
단지 까지 가는 길목에 광나루 지구대가 리모델링 공사중이었고,
그 옆에 국민연금공단 성동광진지사 건물이 있어
은행, 보험사, 빨간펜 및 커피빈, 채선당의 상가가 입점해 있엇습니다.
현대 파크빌 10차 아파트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이 바로 광장 힐스테이트 인데,
파크빌 앞의 인도는 폭이 매우 좁아 세 명 정도가 나란히 걸으면 길이 꽉 찰 것 같았습니다.
제가 걷고 있는 옆으로 킥보드 타고 성인이 휙 지나갔는데 하마터면 부딪힐 뻔 했습니다.
도로에서 만난 성인들은 대부분 연령대가 있는 50대가 주로 보이는 듯 했고, 혹은 중고생들이었습니다.
단지 환경 :
광장힐스테이트에 도착해서 우측 문주를 확인하고
뒷편을 둘러 관심 대상인 양진 초등학교와 그 앞 상가를 확인 후,
힐스테이트 정면 대로변으로 나왔습니다.
양진 초등학교 앞 내리막 길은 바로 힐스테이트를 면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상가 건물들이 있어 분식집 및 학원 등이 입점해있었습니다.
길은 도로이나 보도블럭이 깔려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양진초교 앞에서는 인도와 차도 구분이 잘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걷던 시간 동안은 차량도 거의 없었습니다.
광장힐스테이트의 대로 변 정면 1층은 상가로 이루어져있고,
곳곳에 쪽문이 있어 어디서든 단지로 진입이 쉬웠으나,
계단을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유모차를 미는 영유아기 어린이가 살기에는 불편한 환경인 것 같았습니다.
상가에는 스타벅스와 파바/뚜레주르 빵집 2개, 프리미엄 김밥집 2개, 반찬 가게 2개 등이 눈에 띄었고,
쪽문을 통해 단지로 올라갔을 때 문주 쪽 사이드 모퉁이에 지상 주차장도 일부 있는 것 확인하였습니다.
단지 내는 조용하였고, 예상대로 영유아 아기나 유모차 부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학령기에 적합한 단지로 확인되었고,
따라서 거주 연령대도 고덕에 비해 높아 보였으며
단지가 조용하고 나무가 우거져 어두운 밤이 되었을 때 음침하지는 않을지 궁금했습니다.
강의에서 자모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높고 우거진 나무가 3층 까지는 뷰를 많이 가리고 있었습니다.
네이버부동산에 저층 84 가 175천만원 급매로 나와있고,
나머지 중/고층 매물은 19억대 내외의 호가인 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단지의 최대 단점은 놀이터가 단지 중앙에 있는 1층 커뮤니티 건물 상단으로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아직 푸시카나 웨건을 사용하는 저로서는 놀이터가 계단으로 단차이 있는 곳에 위치하는 것은 좀 아쉬운 점이기도 했고, 놀이터에 놀고 있는 어린이가 유아1명, 초저 1명 정도로 이용도가 적어보였습니다.
임장 후기 :
초중고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학군지로 평형을 줄여서라도 들어가고 싶은 희망 아파트였는데,
막상 실제 방문해보니 현재 제 입장에서는 단점이 더 많이 발견되어,
상급지의 고가를 투자하여 들어갈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임장이었습니다.
내 상황에 맞는 집과 다수가 좋아하는 집의 공통 분모를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인구가 줄기 때문에 학령기 인구와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를 찾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언급되는데, 광장동은 연식이 있는 구축 아파트들이 주를 이루어 앞으로의 재개발 / 리모델링 등 차후 진행상황을 주시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광장 학군 만큼은 아니지만 학업성취도 90% 대의 고덕 / 명일중 주변의 활기차고 젋은 분위기에 더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강남 접근성 등도 9호선 연장이 이루어지면 광장동과 비슷한 30-40 분 대로 가능할 것으로 보여 미래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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