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39기 91조 돈죠앙] 돈죠앙의 후보단지 입지 분석 과제

이번 주는 후보 단지 방문 후 입지 분석하기 과제인데요,

샤샤와 함께 튜터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차근차근 따라해보기로 했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133606




[현장 방문]


Step1. 지역 선정하기 : 청주 흥덕구 복대동


우리 39기 91조는 청주 흥덕구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청주에 거주하시는 분 2분과 충남/충분에 거주하는 4명, 그리고 전주에 거주하는 본인 1명을 포함하여 총 7명입니다. (긍정120님 ㅠㅠ)


Step2. 직접 임장 다녀오기 : 6.46km, 소요시간: 1시간 36분


임신하신 스리리님을 제외하고 (분임참석 못하심), 저를 제외하고 모두 임장이 처음 이신분이여서,

아주 조금 걱정을 하긴 했습니다. 부동산 강의 수강을 그렇다치고, 직접 부동산을 보러 함께 간다는 점이 굉장히 생소할 수 있는데(본인의 첫임장을 돌이켜볼때,, ㅋㅋ) 이렇게 해도 될까? 부담느끼시지 않을까? 루트그리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저보다 더 열심히 걸으시고,, 둘러보시고,,, 의욕이 활활 샘솟으시는 것을 보고,,,

저에게 더 큰 배움이 일어났습니다.


Step3. 현장에서 뭘 봐야하죠?


  1. 교통/환경
  • 복대동은 청주에서 가장 선호하는 동이라고 찐거주민들께서 입모아 말씀해주셨다. 하이닉스 공장 아래쪽으로 현대백화점과 지웰시티몰은 연신 좋다좋다를 유발할 정도의 느낌이었다.
  • 다만, 공장이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서, 수증기배출이나, 유해물질등이 나오지는 않을까 조금은 우려가 된다.
  • 현대백화점 6층 푸드 코드에서 밥을 먹는데 공장뷰여서 너무 신선했다. ㅋㅋㅋ
  • 지하철이 없어서 자차로 이동할 것 같아서 교통에 큰 의미는 없어보였다.

2.거주민

  • 상권이 밀집해있는 지웰시티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의아했다. 주상복합의 한계일까?
  • 의외로 하복대지역쪽에 저렴한아파트들이 모인 구축단지에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거주하기에는 하복대쪽이 가성비가 높은 것이 아닐까?
  • 중심상권지역에는 젊은이들이 가득했다. 같은 급지 전주와 비교했을 때 중심상권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Step4. 보고 느낀 것 기록으로 남기기


  • 청주는 전주와 비슷하다는 기준으로 비교하면서 보게 되었는데, 너무도 다른 점이 명확한 두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전주는 old town이면서 아주 옛날부터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었기 때문에 구도심조차도 거주지에 대한 경계가 다소 분명한 편이다. 청주는 너무 너무 신기할 정도로, 굉장히 산발적이라는 점. 필요할 때마다 여기 집짓고 공장짓고 먹을 곳 짓고 해서 짬뽕처럼 계획성이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주는 충정권이고 대전&세종과 밀접해있기에 전주보다 더 접근성이 뛰어나 발전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주는 slow city, 청주는 직장부분에서도 전주보다는 더 좋다고 생각한다.
  • 그런데 가격이 너무 싸다는 점. 하락장이라서 싼 것이 아니라, 그냥 도시자체의 아파트 값이 너무 싼 것 같다. 이 싼 이유가 무엇일지에 대해서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저평가일까? 저가치일까? 라는 질문을 많이 던져보아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조원들과 다녀온 청주를 정리해보았다.

이제 현장 방문한 단지 입지를 객관적으로 비교해 볼 시간이다.

2강에서 자음과 모음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직장/교통/학군/환경을 우선 정리해보기로 한다.





[입지분석]




Step 1. 내집마련 후보 단지


내집 마련을 하고 싶은 곳으로 세군대로 추려보았다.

청주 분임을 다녀오니, 두산위브 지웰시티 2차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내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고민중인 단지와 함께 비교해보기로 했다.




가격은 세 곳 모두 저렴한 상태라고 판단된다.

30평대 신축아파트를 5억대로마련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청주와 전주 모두 공급리스크는 없는 곳이기 때문에,

두곳을 비교해 보는 것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했다.



Step 2. 각 입지 요소별 등급 구분하기


<직장 분석>



<학원가 및 상권 지도>

  1. 청주 복대동
  • 청주 복대동은 끝내주는 상권과 학원가를 갖고 있다.
  • 일단 전주와 비교도 안되게 좋은 상권이다.
  • 다만, 학원가가 다소 광범위하게 펼쳐있다는 점. 하복대 지역(구축아파트) 쪽으로 학원가가 있다.
  •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분임하면서 롯데아울렛도 보았다.



2.전주 에코시티

  • 에코시티는 로마네시티라는 몰과 이마트가 존재하지만, 청주만큼 핫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청주의 상권을 보았을 때 너무 좋게 느껴졌다.

  • 에코시티의 장점은 유해시설이 1도 없다는 것이다. 청주는 공장, 유해업소, 학원, 가정집, 학교가

모두 섞여 있는 반면에, 에코시티는 철저한 계획도시이기에 아이키우기에는 훨씬 선호될 것 같다.

  • 학원가가 (구)송천동에 아직 포진되어있지만, 점점 (구)송천동에서 학교(전라고 이전확정, 남녀공학)

와 학원을 이전하기에 앞으로 더 학군면에서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3.전주 혁신도시

  • 전주 혁신도시는 무엇보다 공기업이 위치한 도시여서 학생들이 대체적으로 얌전하고 바르다.
  • 아이들이 아쉬움이 없이 크고 여유로운 모습이 많이 보여서, 실제로 혁신의 환경을 선호하는 부모님들도 많다.
  • 전북도립 도서관이 들어올 예정이고, 현재 전세가 매물이 많이 없다.
  • 다만, 연식은 에코시티 이전의 타운이라서 10년차라는 점이 아쉽다.
  • 대방디엠시티몰이 있지만, 딱히 상권이랄 것이 없는 큰 마트가 없는 것이 단점이다. (롯데프레쉬, 이마트 에브리데이 수준...)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보면,




Step 3. 각 후보 단지의 입지 비교해보기





Step 4. 최종 선택 및 느낀점 적어보기


<최종 선택>


내집마련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나의 최종 선택은, 전주 에코시티 4블럭이다.

청주에 6억 넘는 돈을 투자할 바에는 수도권에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대출금이 덜 드는 5억 전후의 전주에 내집마련을 하는게 낫겠다.

5억 전후로 수도권에 신축33평은 커녕 구축 24평도 못구할 것 같으니,

전주에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다만, 혁신과 에코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조금 어렵다.

모든 조건들이 비슷한 상황이고 심지어 투자금도 비슷하다.

우리 가족은 혁신도시가 직장과는 가깝지만, 어차피 전주내에서는 자차로 움직이기에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좀 더 신축단지가 몰려있고 여전히 새아파트들이 들어서있는 에코시티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느낀점>

예산을 짜지 않고 막연히 아파트만 놓고 골랐다면, 청주의 지웰시티를 골랐을 수도 있겠다.

내가 감당가능한 범위내에서 하고자 하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내집 마련을 하고나서, 앞으로 더 월부에서 배우고 종잣돈을 열심히 모아서

투자자로써도 꼭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구체적인 단지를 선정하고 선호도를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아직 많이 헷갈리고,

기준을 정해줬는데도 이게 맞나~? 라는 의구심이 든다. 이럴 때 꼭 명심해야 할 것은,

강의에서 알려준대로 '나의 상황'만을 생각하지 않기. 나의 시선에서 바라볼 것이아니라,

남들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결정해야할 것이다.


명심하자. 내집마련도 "남들이 좋아하는 아파트"로 가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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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리user-level-chip
23. 10. 24. 21:37

오 저도 예산을 짜고 고르니까 확실히 보는 눈이 달라지더라구요! 조장님 매전 그래프 넣으신 것도 넘 좋네요! 저도 추가해야겠어요 ㅎㅎ

연또user-level-chip
23. 10. 25. 11:13

역시역시…진짜 잘쓰신것 같아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