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내집마련 기초반 39기 13조 해피웰스] 지역 현장 방문 및 단지 입지분석

23.10.23

안녕하세요. 해피웰스입니다.


저는 지난주 일요일 오전에 조원들과 함께 지역 방문을 했었는데요.

환경은 길 하나를 두고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왼쪽은 신세계 백화점, 종합병원, 전문 병원들이 많이 보였고 오른쪽은 지저분하고 좁은 골목에 술집,모텔 등이

빼곡하게 있어서 그 길을 들어설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

그 길로 200미터 즈음 걸어가니 편도 4차선의 사거리가 나왔는데요.

역시 왼쪽은 잘 정리된 상가와 신축 건물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오른쪽은 세입자가 아쉬울 만큼 허름하고 가게의 취급 상품도 유해해 보였습니다.


사거리를 지나서 바로 주상복합아파트가 있었는데요. 좁아보였고 단지도 크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학교도 없고 균질성이 떨어져 보였습니다.

왼쪽으로 지나 약 300미터즈음 걸어가니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있었고 아파트가 균질하게 있었지만 모두 구축아파트였습니다. 길도 1차선 일방통행이고 유치원 앞에는 분리수거장에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저라면 이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젋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고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외제차도 보기 어려웠습니다.

길을 따라 다른역 근처를 가는데 그 길은 자동차공업사에 영업도 하지 않는 오래된 쌀집, 공구가게들이 즐비하는 분위기의 길이 있었고 편도 2차선 정도 되었습니다. 역시 젋은 사람은 커녕 어르신들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1킬로 정도 걸으니 입구만 봐도 분위기 자체가 다르고 초등/중등 정도의 학원이 많고 학원도 깔끔해 보였습니다.

그 아파트는 조경부터가 남다른 분위기에 경기도 신도시 신축 아파트의 느낌이 물씬 풍겼으며 단지내 차는 모두 지하주차장에 있어서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아 마치 산책길을 나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파트 입구에 전철역이 바로 이어지고, 바로 옆에 은행도 있고, 음식점은 물론이거니와 지나왔던 시가지의 분위기와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누가 봐도 이 지역의 랜드마크일 것 같다는 느낌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만약 이 지역을 후보지로 본다면 종자돈을 더 모아서라도 이 아파트를 구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두군데의 아파트만 보면 차이를 느낄 수 없었을 것 같은데 쭉 몇킬로를 걸어 동네를 살펴보니 그 차이를 너무나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원들과 같이 공유하니 제가 몰랐던 인싸이트도 더 얻어가는 느낌이며, 무엇보다 조장님의 경험으로 시행착오를 많이 줄였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고 조원들을 만나서 더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이런 식으로 저의 후보지를 임장하는 기회를 더 가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트라랑
23. 10. 25. 12:32

웰스님 너무나도 멋지게 과제 제출 해주셨네요!! 미니 임장이었지만 엄청 단지평가와 지역 비교를 잘 하신 것 같아요~!! 계속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