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내집마련 기초반 38기 91조 부린아재] 부린아재의 후보단지 입지 분석 과제

  • 23.10.24


우리 부부는 상암 / 강남 출퇴근이라 선택지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 부부의 직주근접과 강남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을 선택하여 그 지역의 단지들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표의 왼쪽부터


1번 후보단지.

강남역까지 실제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고 후보단지 중 유일한 역세권.

입지가 가장 좋아 보인다.

지도로만 봤을 땐 입지 대비 가격이 싼 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임장을 가보고 가격이 납득이 됐다.

역이 상권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 단지도 역의 바로 옆에 있어 상권 안에 단지가 있다.

그래서 단지 주변이 너무 시끄럽고 무엇보다 교통량에 비해 도로가 너무 좁았다.

단지 안은 조용하지만 단지 주변이 빌라촌에 시장이라 주변이 낙후 되었고 아이를 키우기 힘든 상황.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나 직장인이 선호 할 입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안은 넓고 쾌적했는데 확실히 아이들이 없고 노인 인구가 많아 조용한 느낌. ( 일조량은 좋아 보였다. )

아이가 없고 한창 일을 하는 시기인 지금의 우리 부부에게는 좋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갈아타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단지. ( 왜 역세권이 아니어도 여러 단지의 아파트가 모여있는 아파트를 더 선호 하는지 이해가 됐다. )


2번 후보단지

역까지 도보로 15분 / 신축 대단지 아파트들 가운데에 있다.

산에 단지가 있어서 등산하는 기분. 단지 자체가 산림욕장 같았다. 공기가 매우 좋고 일조량이 좋음.

신축 대단지 아파트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학교나 생활권을 공유한다.

단지가 조용하고 확실히 아이들이 많았다. / 역에서 단지까지 오는 길이 깔끔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아이 키우기 좋아보였다. / 물가가 조금 비싸고 큰 마트가 없어 도보15분 거기 역의 상권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실거주 여건은 가장 좋아 보였다.


3번 후보단지.

가장 가성비 라고 생각해서 후보로 넣었었는데 직접 가보니 안되겠다 싶었다.

일단 단지로 가려면 빌라촌 골목길을 지나가야 한다. 치안이 안좋아 보였고 노인들이 많았다.

단지주변 큰 도로가 없어서 차를 타고 단지를 왕래하기가 많이 불편해 보였다.

산을 깎아서 단지를 만들었는데 단지 구조가 이상하고 단지 자체가 음지인듯.

가장 일조량이 많은 오후 1시에 갔는데도 단지가 너무 어두워서 아무리 싸도 실거주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드는 단지.


직접 임장을 해보니 단지마다 분위기가 천차만별 이었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는 역세권 보다 환경적 요소가 더욱 중요한 요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많이 키우는 단지 같은 경우 주로 어머니들이 일을 안하고 아이를 돌보는 단지가 많은 것 같다.

( 그래서 역까지 거리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


부린아재 임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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