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위 두번째 과제
- 아파트 단지와 주변 현장 방문해보고 후보단지 입지 분석하기
우리조 첫 오프모임 장소는 청량리 롯데캐슬SKY-L65오피스텔에 있는 스터디카페였다.
내가 자주 버스로 지나다니던, 가끔 가던 롯데백화점 옆인데 어두워진 밤에 불을 켜둔 높은 건물은 휘황찬란 그자체였다.
너무 낯설었다.
내가 공부를 하기 전과 공부를 시작한 지금 큰 차이가 없다 생각했는데,,, 이곳을 낮에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말에 바로 실행하였다. 오~~ 기존에 없던 이 실행력 무엇?
청량리 삼대장이라고 불리는 롯데캐슬SKY-L65와 한양수자인그라시엘, 해링턴플레이스까지
신도시에서도 본 적없는 높이와 위용에 눈이 휘둥그랬졌다.
그런데... 그뿐이었다. 기존의 아파트 단지의 느낌은 전혀 없고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의 느낌이랄까?
좀 더 살펴보니 눈에 들어오는 개발되지 않은 주변환경. 청량리 수산물시장... 너무 안어울린다 ㅎ
아파트 입구와 수산물 시장이 4차로 정도 되는 길을 마주하고 있었다.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이 가끔 가족단위로 나온다. 그런데 길거리에는 노인들이 많다.
내가 살고 싶지는 않은 동네? ^^;; 하지만 내가 살고 싶은 곳과 다른사람이 살고 싶은 곳은 다르니까...
청량리역은 기차역이면서 전철역으로 현재 4개 노선이 지나가는 엄청난 역세권이다.
청량리환승센터가 있어서 버스로도 서울 어디든 갈 수 있다.
청량리에서 강남까지 35-40분이 걸린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있다.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 수산시장이 있다.
학군이 좀 약하지만 엄청난 입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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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점수 60점은 무조건 넣으라는 너나위님의 말씀에 ^^
분양을 알아보았더니 이번주 천호동, 다음주 이문동 두 군데가 나왔다.
이문동은 내가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 곳이라 천호동을 다녀왔다.(기존에 알고 있던 이미지를 많이 벗어났다는 말을 듣고)
천호동 분양 아파트는 천호역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500세대가 넘는 아파트다. 초등학교까지도 10여분 거리인데, 가다가 꺾고 가다가 꺾고 해야 해서 저학년 아이를 보내기엔 좋아보이진 않았다.
이마트에서 분양아파트 공사장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절실히 느끼며 이 동네는 큰길로만 다녀야겠다 생각했다 ^^;; 단지 바로 앞에 천호공원이 있는데 꽤 규모가 크고 오래된 공원이라 나무가 크고 풍성해서 좋다. 그런데 이용객은 거의 노인분들이다... 옆에 천사어린이공원이라고 작은 규모로 새로 지어놓았는데 그곳에는 유모차와 아이들이 보였다.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 싱글, 아이를 다 키운 집은 참 좋은 위치이다.
천호역(5+8호선-강남접근성 좋음), 현대백화점, 이마트가 있고, 천호역사거리 주변에 상가가 많아 없는 게 없어보였다.
천호뉴타운으로 지정되었지만 이제 개발 시작 단계라 새아파트도 몇개 없는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모하를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계약금이 20%인 것이 부담되지만, 중도금 이자가 후불제라는 말에 부담이 한결 줄어들었다. 당첨(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후 감당이 안된다면 분양권을 팔 생각으로 청약신청을 오늘 했다. 계약금이 부담스러워 59로 신청했다.^^
이문동 분양 아파트는 외대역과 외대 사이에 있는 초역세권(1호선은 도심접근성 좋음) 4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다.
초등학교까지 10여분(단지가 커서 시간차가 많이 날 것 같음)거리인데, 학교가 예전 빌라들(요즘 빌라촌 아님)에 둘러싸여 있다. 이문휘경뉴타운이 꽤 진행되어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있다. 변화된 이곳의 모습을 이번주 주말에 모하에 가서 상담도 받고 직접 임장해봐야겠다. 계약금이 10%로 감당가능해서, 이곳도 중도금 이자가 전액 후불제라면 84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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