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과제의 연장선으로 이전에 선정한 단지들의 입지를 분석해야 하지만 2주차 강의를 수강하며 지금껏 봐왔던 단지들이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 만한 집이 아닌, 나만 좋아하는 집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록 정해진 예산이 뻔하니 많은 변경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나름 강의에서 새겨들은 내용들을 참고하여 선정 단지를 조금 조정해봤습니다.
먼저 단순히 제 직장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개인적으로 선호하던 부천 중동은 직장분석 A, 주위환경으로 1km내 대형마트와 지하철역이 있어 편리한 생활권이라 판단되고 학업성취도 또한 86%로 준수했으나, 강남까지의 거리가 1시간 이상으로 저 이외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입지조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광명 단지는 강남까지 거리가 1시간 이내로 비교적 가깝고 제 직장과의 거리도 40분 정도로 가까운 편이라 1주차 과제를 수행할 때부터 눈 여겨 봤던 단지지만 주변 1km내에 지하철역, 대형마트가 없고(병원 또한 3km이상 떨어짐) 학업성취도가 75%로 다른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방문했을 때 산을 등진 언덕이라 단지까지 걸어가는 길에 거부감도 느껴졌습니다. 제가 느낀 것은 다른 사람들도 별반 다르지 않게 느끼겠지요..
마지막으로 이번에 새로 찾아본 산본 단지는 강남까지 거리가 40분 대로 타 단지들보다 가깝습니다. 제 직장까지의 거리가 60분이라 출퇴근 시간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직장분석 B, 학업성취도는 85%로 준수하고 주변환경 또한 대형마트와 병원, 공원, 지하철이 1km 이내 모여있어 선정한 단지들 중 가장 편리한 생활권이라 생각됩니다.
요 며칠 사이 과제를 수행한다는 핑계로 시도 때도 없이 네이버 부동산을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부동산에 대해 1도 모르던 제가 방법을 조금 배웠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모니터를 보고 있으니 이것도 나름 발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2주차 과제를 통해 선정한 단지의 가치를 가늠해보고, 직접 단지를 방문해서 방문 당시의 느낌을 정리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별 입지분석.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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