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장 후기
분임 및 단임을 했던 곳 중에서, 부동산 사장님과 함께
‘직접 집주인이 살고있는 집’ 위주로 방문한 곳을 작성해보려한다.
부동산 사장님이랑 대화하는 건 늘 재밌다. (인자하신 사장님들만 물론)
대화를 통해 알게된 것까지 함께.
이번에 방문한 곳은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이다.
<입지 특성 및 교통>
문래동 6가와 양평동 1가,2가 일대.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을 오갈 수 있는 입지.
→ 도보 15분 정도? 지름길 익숙해지면 10분컷 가능.
마을버스 및 권역버스 생활권이라 버스로 2호선, 5호선, 9호선 당산까지 커버가능.
강남까지 도보+ 전철 = 40분+@
언덕이라곤 없는 찾아보기 드문 평지
→ 평지대가 이렇게나 반가울 줄이야. 도로 잘되어 있음.
단지특성
→ 어느하나 키다리 단지없이 고만고만한 높이.
100세대 이상~ 300세대의 1~3동짜리 단지가 많은곳.
작은 단지들이 사이좋게 다 몰려있어 균질성은 있음.
* 좀 큰 단지라 하면 문래 힐스테이트(776세대), 문래자이(1302세대)
구축의 느낌이 굉장히 잘 전달되는 복도다.
중상층 높이의 집을 보았고, 내부는 굉장히 짐이 많아서 구석까지 보려고해도 짐으로 가려져 볼 수가 없었음.
집은 많이 더러운편. 어차피 올수리 들어가야하는 점 감안해야함.
샷시도 안되어있는 상태→ 이부분은 가격 협상으로 쓰기 좋겠다 싶었음.
21평 방2 화1 구조.
나가기 전 베란다쪽 일조량 체크.
동간 간격이 큰 편 아니었고, 방문시간 3시였을때 동향기준 해 보기 힘듦.
앞 동이 일조량 살짝 방해된다는 느낌 받음.
조경상 수상한 단지? 담에 단지내를 방문해봐야겠군.
이 동네에서 세대수 큰 단지에 속하는 힐스테이트.
<환경>
“사장님. 여기 동네는 어떤 특징이 있어요?”
“여기는 준공업지역이고, 공업단지들 철거된 곳에 자그맣게 아파드들이 들어선거라 큰 단지들이 없어요.
그런데 몰려있어서 환경이 좋은편이예요.
직장이 여의도인 경우 당산동보다 싸서 양평동이나 문래동으로 오고,
가산이나 마곡 직장일때도 접근성이 좋은곳이죠.”
그렇다.
듣고 찾아보니 정말 완벽히 공업지역으로 분류된 곳에 단지 집합체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다.
그래선지 도로변에 군데군데 차량 공업소들도 많이 보인다.
“어머, 그럼 연령층이 좀 높은분들이 많다고 봐야되나요.”
“아니예요. 주로 신혼부부나 아이들 키우는 가족단위가 많아요.”
주요 거주 수요층: 신혼부부, 어린 자녀있는 젊은 가족
신혼부부 부담스럽지 않은 예산으로 많이 선택→ 이후 자녀 생기고 예산이 늘어나면 학군으로 인한 수요로 목동으로 가거나 마포등 상급지로 이동한다고 함.
가족 단위 많이 보임.
상권
→ 인근 마트 : 제일 근거리에는 문래홈플러스. 이외 롯데마트, 코스트코, 이마트
→ 백화점 : 목동 현대/ 영등포 신세계
→ 상가 및 상점들 활발
아무래도 목동과 타임스퀘어가 상권수가 훨씬 많고 더 활발.
이들사이게 귀엽게 껴있는 곳.
오히려 좋아. 여기저기 가기 좋겠다싶음.
<거리 분위기>
매물 봤던 단지 골목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
상권이 활발한 거리가 가까이에 있어 생활권 좋음.
마트 과일보다 길거리 과일가게 더 좋아하는 사람.
맘씨 좋은 삼촌들 사장님들이 “말만 잘하면” 더 주시는 초코파이의 정을 느낄 수 있는곳이다.
자주 가는 데는 나 줄려고 일부러 좋은 과일은 마감때까지 다른손님 안주고 빼놓기도.. ㅎㅎ
말로 후려쳐버리는 데 일가견있는 나로써 담에 가보고 싶게 만든 과일상점. 🤪
근처 영등포 청과시장 거리도 가깝다.
과일 천국.
동네 쾌적함 정도
→ 내가 중요시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이런 산책로등의 푸르른곳의 비율.
인근에 공원이 심심찮게 꽤 보여서 참 좋음.
학원가
→ 초등학교 근처 학원 건물 잘되어 있음.
마침 하교시간이라 그런지 아이들 웃음 소리 마저 듣기좋았다.
목동에서 셔틀이 여기까지 커버하기때문에 공부하는 아이들은 목동으로도 많이 간다고 한다.
유해 환경 없고 애키우기 좋고 생활권좋아 살기 편리하겠다는 느낌이 들었음.
부동산 사장님이 살기좋고 한번 살면 이동이 많이 없단말을 왜 하신건지 조금 알 것 같다.
거리 활발하며 노인층 수요 건물은 거의 없다.
저 멀리 병원 장례식장이 있지만 주요 상권이 아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봄.
<학군>
“사장님, 여기는 학군이 어떤편일까요?”
“문래6가에서 제일 특이한점이 있어요. 이 구역에 초중고가 다 모여있는점이예요.
초등학교때 다른 곳으로 이사가지 않는이상 고등학교까지 다 이곳에서 나와요.
영문초 좋고, 문래중학교는 축구로 유명하고, 관악고는 내신때문에 이사 많이 와요.
그리고 학원가가 발달된 동네는 아니어서 개인 과외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여기서 또 세세하게 궁금한게 많아진 나.🧐
"하하 문래중학교가 축구를 잘하나봐요? 제2의 손흥민 나오나요 ⚽️"
“(활짝 웃으시며) 축구 좀 하는 애들 저기에 다 있다네요.”
“관악고는 내신때문에 온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목동에서 내신관리할때 상대적으로 유리한 관악고에서 따려고 이사와요.
그 가족들은 이 구역에 이사오지만 매매보다 전월세로 잠시 있다가는 수요들이고요.”
- 영문초등학교
학급수 학년당 8개/ 학급당 학생수 24명
1등급 초등학교→ 전국 상위2% 서울 상위 13%
- 문래중- 축구 잘한다는 특징있음
- 관악고- 목동에서 내신 잘받기 위한 수요 많은 곳
확실히 학군의 대명사 목동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문래 학원가.
사실상 이들은 이곳에서 공부 시킬 이유가 없다.
그냥 목동보낸다.
아니면 유명한 과외선생님 모시고 공부시킨다고 한다.
이곳도 세세하게 들어가서 보니 살기 편한 곳이라 느꼈고,
딱히 단점이 뭐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실제 환경이 참 좋았다.
그래도 단점이라면, 전철 접근성.
해당단지에서 2호선 및 5호선 도보거리가 꽤 있음. 15분 정도.
바로 가는 버스는 단 1대 있는데 타이밍 실패시 도보 이용.
시간 계산 잘못하거나 놓치면 대략 낭패각.
준공업지역으로 분류된점.
최대 장점은 평지인점.
근처 라이프스타일 고려 편의시설 모두 갖춰짐.
2. 2024년 내집마련/부동산 투자 계획
2개월이나 남은 24년!
무엇보다 몸값 키우기. 씨드는 클 수록 좋으니까.
내년 예산 전략 짜기.
후보 단지 리스트업 꾸준히 하며 구별로 단임 갯수 늘리기.
매주 무조건 새로운 곳 단임간다.
배운 것 토대로 실전 매물집 볼 것.
나만의 임보 만들어 나가기.
이 글을 12월 마지막주에 다시 보러온다.
내가 얼만큼 달성했는지 확인해보자.
댓글
해피리치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