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떼한잔입니다.
3주차 강의를 완강하자마자 바로 부동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제껏 혼자 부동산을 방문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강의 내용을 잊기 전에 바로 가보려고 했습니다.
실제 전 이사 계획을 하고 있었던 터라 관심 단지 매물 체크후 먼저 부사님들의 사진을 봤습니다. (아무데나 전화하지 못한 소심함입니다ㅠㅠ)
저도 50대 정도 여자 부사님들이 대화하기 편하더라구요.
사진에서 남자 부사님들은 패스!
여자 부사님들 중에 인상이 좋아 보이는 분께로 전화를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00단지 00동 00 호 나갔나요?"라고 시작을 했고, 부사님이 "네~ 있어요"라며 친절히 말씀해주셔서 이야기를 이어 갔습니다.
그리고 너나위님께서 알려주신 자신을 드러내기~ "저 사실 00구에 사는데 아이 학교 때문에 이사가려고 하거든요"하며 예산 금액을 말하고 매물을 더 볼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잠깐만요~ 하시더니 00단지도 있어요~ 하시며 내일 볼 물건은 4개나 잡아 주셨습니다.
유선상으로 매물 목록을 불러 주셔서 바로 받아 적기!
그리고는 문자가 왔습니다. '내일 00단지 00동 앞에서 만나요'
이런 경우도 있나요? ㅠㅠ 부동산을 일찍 방문하여 그 지역 브리핑을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전화예약시 개선할 점>
가기 전에 정리해둔 수강 노트를 꺼냈습니다. 혹시나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다시 체크 후에 갔습니다.
혼자 매임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어차피 앞으로 많이 해야 할 일이니 연습한다. 생각하고 갔습니다.
30분 일찍 부동산을 가서 부동산 분위기도 봐야 한다고 했지만 전 단지 안에서 만나기로 해서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일찍 가서 주변 환경을 둘러보고 단지를 둘러봤습니다.
단지 안에서 부사님을 만났지만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핸드폰에서 ㅋㅋ
첫번째 매물은 세입자가 살고 계셨습니다. 수리가 되어 있었지만 샤시는 되어 있지 않았고, 복도식이라 같은 평수 대비 방이 좁고 복도 쪽으로 나와 있는 방은 소음도 무시를 못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이래서 복도식보다는 계단식을 선호하는구나!
첫번째 집이 정말 식물원이었습니다. ㅋㅋㅋㅋ 평소 같았으면 눈으로만 보고 왔을 베란다지만 과감히 들어가 체크했습니다. 배운대로 하는 나~ 셀프칭찬 ㅎㅎ
세입자 분이 근처에 일을 하시다가 집을 보여 주러 오신 듯 하여 굉장히 언짢아 하셨습니다. 부사님과의 얘기 중에 이 부분에 대해 집주인과 얘기를 해야 한다고 하시는 걸 슬쩍 듣고 이 부분도 강의에서 말한 할인쿠폰!찬스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두번째 매물은 같은 평수 다른 단지인데 방이 2개고 기본 상태였습니다. 거실이 좀더 넓어보였으나 방 2개의 한계점이 보였습니다. 보자마자 바로 패스!
세번째 매물도 복도식, 복도쪽에 뻥 뚫려 있으니 그 쪽 방은 엄청 추울 것 같았습니다. 부사님도 방이 추울 수 있다하셨고요. 2베이 구조라 답답해보이기도 했습니다. 올수리가 되어 있긴 했지만 패스.
네번째 매물은 다른 평수를 봤습니다. 샤시까지 특올수리된 집이었습니다. 공실이라 집이 더 깨끗해보여 포커페이스 유지하고 돌아봤습니다. 베란다쪽도 다시 페인트칠해둔 상태라 곰팡이, 누수 이런 건 눈으로 확인 불가하였습니다.
이 지역 입지를 들을 시간이 업어 이동하는 중간 중간 부사님께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뭔가 시원하게 대답해주신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ㅠㅠ 초등들 다니는 학원가 물었을 때 저기 나가면 다 있어요~그러시고.
매물 다 본 후 사무실로 가자고 하면 따라 가서 더 여쭤보려고 했지만 매물 다 본 후 명함만 받고 헤어졌습니다.
제 상황을 말하며 아직은 결정할 수 없고 이사할 상황이 되면 소장님께 연락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방문시 개선할 점>
댓글
오오 과제 너무 잘해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