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찌롱입니다✨
3주차 강의를 듣기전부터 바짝 긴장해서
비장한 마음으로 들었던 것 같아요...
바로.. 부동산에 직접 가야하는 과제가 있었기 때문이죠!!!!
전/월세 구할 때 가본적은 있지만
진짜 딱 한군데만 전화해서 보고나오곤 했고
'내집'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가본적이 없었기에 더 긴장되었어요..!!
그래도 강의에서 자세히 알려주셔서 그대로만 하자! 라는 생각으로 했답니다 ㅎㅎㅎ
일단 전화하기 전에 제가 후보로 놓았던 지역이 두군데여서
시간이 여의치않아 한군데만 보기로 생각하고
다시한번 리스트를 정리해보았어요.
그러면서 전고점 대비 -25% 빠진 금액이 얼마인지
현재시세는 얼마인지 제 후보로 놓기엔 조금 가격이 높고 입지 좋았던 곳도 다시한번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다시 보니, 또 도전해볼만한 곳이 좀 보이긴했는데..
한번 더 제 예산을 체크해보면서 그래도 보수적으로 봐서
맨 오른쪽 두곳을 중점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전고점 대비 -25%에 가깝게 떨어져있기도 하고
작고 소중한 종잣돈에게 무리없는 곳이겠구나 싶었어요.
그래도 혹시 나중을 위해 시간될때 다른곳도 매물을 보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저와 잘 맞는 부동산을 찾기 위한 전화하기..!!!
ㅎ 부동산에 가는것보다 이 전화할때가 더 떨렸던 것 같아요.
한 두번정도 너나위님이 시뮬레이션 한것처럼
혼자 회사책상에 앉아서 중얼중얼 거리면서 상황극을 했었네요 ㅋㅋㅋㅋ 대본도 쓰고요...
일단 제가 보려는 단지의 부동산 리스트를 적어놓고 심호흡을 후, 후 하면서 회사직원분들이 모두 퇴근하길 기다렸다가..(왠지 집가면 또 미룰거같아서 ㅋㅋㅋ)
하나, 둘, 셋 OUT!!! 첫 부동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떤 사장님은 약간 당황하시면서 너무 광범위하다고
4억 후반부터 7억까지도 한다고 하시고
어떤 사장님은 지금 4억대 되게 많아요 지금이 기회에요
주말에 오세요 라고 바로 말씀하시고
어느 단지 부동산사장님은 딱 그 단지관련된
이야기만 해주시기도 하더라구요
그렇게 총 6군데의 부동산에 다 전화를 걸었고 생각보다.. 괜찮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부동산 사장님들이 대부분 호의적이셨고 친절하게 받아주셨어요~
아무래도 '실거주'여서 더 그랬을까요? 그리고 너나위님께서 신혼부부는 깡패다!! 라고 하셨는데
진짜 내년에 결혼예정이라고 말씀드리니까 다들 목소리가 더 높아지시더라구요 ㅋㅋㅋ
그 중 제가 내년 결혼예정이라고 했더니 단지를 콕콕 찝어서 평형이랑 같이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신 사장님이 계셔서 그 분께 매물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자세히 얘기해주신다...라고 생각하자마자 너무 매물예약을 바로 한거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사장님의 '내일 문자로 단지들 정리해서 보내줄테니까 급매로 나온 곳들 보러 가시게요~' 하는데 훅 이끌렸다고나할까..
그리고 하루 전날 전화해서 볼 곳을 문자로 보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미리 네이버부동산과 호갱노노를 통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해보고
그 동은 어떤 느낌인지를 보았습니다.
느낀점
생각보다 부동산 사장님들이 다 친절하셨다..!
부재중보고 전화주셔서도 친절히 해주시고 매물이
많이 쌓인만큼 손님오는것에 호의적이시구나 생각했다.
잘한점
하나둘셋! 아웃! 하고 리스트업했던 모든 공인중개사에 전화한 점 잘했다.
매물예약 후 부재중보고 전화오신 사장님과도 시세체크를 잊지않고 했다.
전 날 전화해서 볼 매물을 체크한 것도 잘한점!
아쉬운점
다 전화해보고 이성적으로 고민해보고 매물예약을 했어야 하는데
4억 후반대로 평형과 단지를 콕찝어 말해주신 곳이 잘하는 곳이라는 생각에
너무 빠르게 한번의 전화로 매물예약을 해버렸다.
다른 곳을 했다면 조금 가격대 있는 곳도 봤을 수 있을텐데.. 생각이 들었다.
희망적인점
이로인해 부동산에 전화하기라는 허들이 깨졌다.
이 다음날 내 후보단지는 아니지만 평소 남자친구와 얘기하던
(입지는 안좋지만 직장이 가깝고 전세가가 싼)아파트를 보기로해서
부동산에 전화하는데 별 어려움없이 전화할 수 있었다!!! 희망적이다!!
말씀주신대로 30분전에 가고싶었는데 주차땜에 해매고... 갓길에 댔는데
사장님이 안쪽에 대라고 해서 다시 나가서 대고...ㅋㅋㅋㅋ
주차장에서 나가기전에도 심호흡하고 하다보니 20분전에 도착했습니다.
아침부터 3주차 강의노트를 들여다보며 뭘물어볼지 생각은하긴 했는데
도착해서 사장님이 전화통화중이셔서 안절부절 ㅎ....
그래서 통화하시는동안 계속 지도앞에서 얼쩡거렸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전화끊으시고 지도앞으로 오셔서
우리가 볼 곳이 여기라고 먼저 말씀해주셨고 ! 재개발지역도
짚어주시고, 간단하게 이것저것 말씀해주셨는데 생각보다
질문할게 잘 안떠올라서 .... 질문을 많이 하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알아서 부동산사장님이 어디가 번화가가 있고
어디가 좀 가격이 있는 곳이고 그쪽은 몇평형이고
20평형대는 이쪽에 있지만 입지가 좋지는 않다는 등등 얘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 때, 어제 보내주셨던 매물과 오늘 볼곳을 확인 하지 못했어요.
실제 매물을 봐보니 어제 말씀하셨던 곳과는 좀 달라서 의아했네요..(하지만 물어보지 못했....)
A단지에서 2군데, B단지에서 1군데를 보았어요.
입지는 A단지가 입지가 더 좋고(상가와 편의시설이 초 가깝다) 두군데 모두 공실이였습니다.
B단지는 28평이라 가격이 쌌고 조용한 단지였고 바로 앞에 대규모 재개발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였어요.
A단지는 공실이여서 비교적 보는데 편했다. 그리고 사진찍기..짱!
강의에서 들은대로 오른쪽에 벽을두고 훑듯이 스르륵 보았다.
누수에 관해서도 슬쩍 여쭤보았더니 '6개월안에 발견하면 파는사람이 고쳐줘요'라고 없다고? 하셨다.
천장도 보고 했는데 딱히 ...아는게 없으니 잘 안보이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
딱히 곰팡이 같은건 없는데 인테리어는 2009년 입주 때 기본 그대로여서 다 새로 해야할 것 같았다.
부동산사장님도 여긴 무조건 인테리어 감안하고 봐야한다고 하셨다.
네이버부동산에서 봤던것보다 싼 가격으로 부동산 사장님이 말씀하시는거 보니 급한건 맞는거같았다.
상태도 썩 좋지 않으니 네고가 가능하겠구나..! 생각했다.
B단지는 세입자가 살고계셨고 그래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엘베에서 은근슬쩍 사진은 혹시...했는데
사장님께서 안돼요 세입자 계신곳은 조심해야해요라고 딱잘라 말해주셔서...(깨갱)
세입자분께서 조금 기분이 안좋으신거같아서 진짜 조심조심보고
그래도 부동산사장님께서 한곳한곳 꼼꼼히 살펴보게끔 설명도 해주시고
화장실, 방 다 문열고 들어가서 보라고 하셔서 ㅠ_ㅠ...감사했다.
하지만 눈치가보이다보니 제대로 누수라던지 천장을 잘 확인하지 못했다.
A단지보다는 늦게 지어진 단지라 확실히 상태도 좋고 싱크대정도만 손보면 괜찮을 것 같았다.
두 곳 모두 돌아보니, 아직 가격대가 좀 있는 주변 단지는 안가봤지만
두 단지의 가성비가 좋은 이유도 조금은 알 수 있었고 주차적인 문제도
가서보니 확인할 수 있었어요. 처음 단임했을때 보다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다 보고 돌아와서 바로 갈수도 있었지만 또 다시 너나위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핸드폰으로 간단히 적어놓은걸 메모지에 하나하나 옮겨보며 정리...를하는데
제대로된 정리를 못한거같고 허겁지겁 그냥 어디봤고 인테리어정도만...물어보았네요
당당하게 궁금한거 물어보고 했어야하는데 당시에는 잘 생각이 안나서..ㅠㅠ
좀 더 자세히 물어보고 진득하니 정리하다 나올걸 했습니다.
마지막에 비즈니스 웃음을 날려주시며..
"부모님이랑 예비배우자랑 잘 상의해보고 연락줘요~" 라고 하셨어요 ㅎㅎ
그렇게 콩닥콩닥한 부동산 방문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 잊지않고 문자 남겨두긴 해야겠어요 ㅎㅎ
느낀점
실제 가보니 내 생각과 다른부분도 많았다.
역시 직접 거주지 안에 들어가보는 매물임장이 중요하구나 생각했다.
매물임장을 하면서 더욱 단지나 지역의 차이를 알 수 있겠구나 싶다.
잘한점
서툴지만.. 강의에서 배운내용을 모두 하려고 노력했다!
30분 전 부동산가서 지도보며 질문드리기,
세입자계시지만.. 사진찍어도되는지 입주일은 언제인지 물어본것,
바로 가지않고 메모지에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진 것.
아쉬운점
전 날 안내받은 곳이랑 다른곳을 보기도 했는데
왜그런지에 대해 미리 확인받지 못했다..
수리라던지, 하자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못하니 물어볼수가 없었다.
그리고.. 부사님과 할얘기가 없어 조용해질때.... 할 질문을 미리 입력해가야겠다
희망적인점
하라는대로 해보면서 어떤부분이 내가 부족하고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조금은 알게되었다.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허들도 낮아진 것 같아서 또 가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금방 까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카페에 와서 적었습니다.
아직 다른지역도 가봐야하지만, 이 지역은 압도적인 위치고
젊은사람들이 많이 와서 살며 호재도 있기 때문에 더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연식적인 부분에서 내가 가볼 다른지역과는 뒤쳐지고 지방에서 연식은 중요하기 때문에
꼭! 다른지역도 가보고 매물 4, 5, 6, 7, 을 채워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느낀점
행동하나로 많은게 변할 수 있다. 일단 행동하자.
그리고 끊임없이 하는게 중요하니, 강의가 끝났다고 가만히있지 말고
계속 알아봐보자. 궁금한곳은 가보자!
실제 내년에 결혼을 하니, 그동안 계속해서 좋은곳을 찾아보자!
잘한점
용기내서 행동한 점이 제일 잘한점이다.
부동산이라는 큰 허들을 낮춘 나에게 칭찬한다.
아쉬운점
너무 많은 고민들로 시간을 지체하기도 했다.
허들이 낮아졌으니 고민을 낮추고 행동을 먼저 하도록!
(그리고 앞으로도 조금 할 수 있게되었다고 가볍게 행동하지말고
꼼꼼히 하나하나 강의내용을 살피면서 해볼것!)
희망적인점
내년에 내집마련을 진짜 하게될지, 아니면 투자를 하고 세입자로 살게될지 모르겠지만
이 강의과제를 통해 내가 구매를하던 전세로살던 좋은 입지를 고려해서
좋은가격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었구나 싶었다.
이제 내가 할일은 연습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3주차 과제를 마칩니다.
허들을 낮춰준 내집마련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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