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임보를 완성했다!

8년 전 일일이 종이를 뽑아 지도를 그리고 수작업 하던 때와 비교하면 완전 신.세.계!

친절한 템플릿과 어디서 무엇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임보 가이드 덕에 못해낼 거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처음 완성하는 거라 욕심 부리지 않고 ‘가’형으로 ‘완료’하는 것에 목적을 두다보니 큰 욕심이 없었다.

다 쓰고난 지금에서야 이렇게 해볼걸, 저렇게 해볼걸 싶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이만하면 되었다고 잘 해냈다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

강사님들께서 “완벽하게 써야 투자 잘 할 수 있어요. 세세하게 정성을 들여 하세요!”라고 했다면 엄두도 못냈을 것 같다. 하지만 모든 강사님과 튜터님들께서 이구동성으로 “잘 못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완료만 하세요. 끝까지 해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라고 해주셨기에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단지분석 3개 하고 너무 잘했다고 뿌듯해하며 실전반 가셨다는 자모님처럼

다른 분들 임보에 비하면 한 없이 부족하지만 나는 그저 뿌듯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