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범위내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고 싹~ 수리해서 가치를 높여 팔수 있는 집을 골랐다.
대로변 아파트는 고층으로 갈수록 자동차 소리가 울려서 더 크게 들렸다. 샷시교체하면 소음이 덜 하다지만 그래도 거실까지 들리는 소음이 시끄러웠다. 그래서 소음이 덜하고 저렴한 305동을 선택했다.
부지런히 종잣돈을 모아서 더 크고 좋은 집으로 빨리 갈아타기를 해야겠다. 당연히 네이버 알림설정해놓고 시세체크를 매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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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전화할 때부터 떨려서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몰랐다. 강의에서 너나위님께서 여러 시나리오로 말씀을 해주셨지만 전화 걸 때는 머리가 하얘졌다. 막상 매물을 보러가니 각 집들이 비교되며 어떤 집을 어떻게 수리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드는 발전을 하게되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보고 느끼며 집보는 것에 익숙해져야겠다.
부동산에 전화해서 매물에대해 물어보고 예약을 적절하게 잘 했다. 미루면 미룰수록 더 떨렸을텐데 과제가 주어지니 바로 실천하게 되었다. 매물을 보러갈 때 음성녹음을 하였다. 못 들은 사장님 말씀을 다시 들을 수 있도록 한 것과 매물볼 때 이런 장, 단점이 있다는 것을 추가로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부동산 사장님과 매물을 같이보고 다시 혼자서 동일한 루트를 걸으면서 복기하며 부동산 사장님 말씀과 아파트 이미지를 떠올려봐서 이후 녹음파일 들을 때 훨씬 기억에 생생했다.
부동산 사장님과 매물을 다 보고 다시 기억ㅐ을 더듬으니 봤던 호수가 기억이 안 나는 것들이 있었다. 매물보러 들어갈 때 호수를 정확히 기입을 해야겠다. 부동산 사장님이 그냥 임장왔다고 생각할까봐 질문을 하기보다 의심을 회피하기위해 가족구성원, 직장 등 내 얘기를 의외로 많이 했다. 간결하게 필요한 말씀을 드리며 의심에대한 걱정은 내려놓자. 사장님들은 내가 걱정하는만큼 신경 안 쓰신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고 했다. 부동산에 전화한 것과 매물을 봤다는 것 자체가 용기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전화기 너무로 사장님 목소리가 들릴때의 떨림, 사장님과 대면했을 때의 기대감 등을 잊지않으며 더 많은 매물을 보고 1등 뽑는 연습을 더 해서 꼭 더 좋은 내집을 마련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잘하고 있고 잘 해갈 것이다.
댓글
와우 너무너무너무 잘하셨어요~맞아요 갈 수록 더 잘하실 거예여 대로변집은 고층도 울려서 많이 시끄럽다는 거 저도 다른 임장지에서 한번 알아볼게여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