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아뜰리에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내집마련 기초반 39기 93조 아뜰리에]

23.10.30



아뜰리에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부동산 방문 가기전 나의 마음 상태

예산도 정하고 미리 손품을 통해 주변 지역에 대한 직장,교통, 학군,환경에 대한 정보를 습득 하여서인지 여유가 있었다.

전 정규 강의에서 혼자 했던 기억으로 조금더 여유를 가진것 같았으나 포지션을 하는 부분에서 투자와 내집마련에서 혼동이 있었다.


미리 예약하기


매물 관련 전화를 하는데 몇몇 부동산에서는 '미리 전화해도 그 사이에 물건이 나갈 수 있으니 연락을 그 전날에도 한번 해보실래요?'라고 해서 당황하기도 했다. 그래서 예약이 어려운지를 묻자 '언제 팔릴지 몰라서요....'라고 말하여서 순간 당황하기도 했지만 시세에 대해서 아파트에 대해서 열심히 이야기하시는 부사님들이 계셔서 단지안의 여러 부동산에 예약을 하였다. 신기하게도 모두들 남자 부사님들이셔서 조금 걱정이 되는 마음이 있었다.

걱정이 된다면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생각으로 가방속에 수첩과 펜, 네이버 부동산 매물 가격 을 적어서 사진을 찍어놓고 부동산 방문 30분전 알람도 맞춰놓았다. (혹시 분임하다가 잊을 수 있을 듯해서.. )


현장 방문하기


드디어 디데이가 밝았다. 오늘 매물은 세입자들이 집을 보여주지 않을 수도 있어서 오후에 예약만 가능하다는 말씀을 듣고 오전에 미리 지역에 도착하여 분위기를 보았다. 주말오전임에도 상가에도 주변 공원에도 역 주변에도 사람이 많았으며 통행하는 차량도 많아서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보여주기에 너무 일찍 오지 말라는 부사님 말씀에 따라 주변을 보다가 30분전즈음에 사진과 분임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방문하였다.


집 보러 함께 가기


첫번째 집은 압류가 걸려 있어서 급매로 나온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샷시도 다 교체했는데 매도자분의 와이프가 학원사업을 하다가 세금을 내지 못하여 급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집에 들어가니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배변판 주변에 곰팡이가 있고 화장실이나 붙박이장을 수리하였으나 연식이 느껴졌다. 샷시는 새거여서 그 부분이 가장 좋았고 중간 집이어서 해도 잘 들고 집이 따뜻하였다. 하지만 천장이 낮고 복도식이어서 조금 답답한 느낌은 어쩔수가 없었다. 압류 부분의 확인을 위해 부동산에 와서 등기부등본 요청을 하니 4천만원 압류인데 부사님께서 확신에 차셔서 국세 미납이기에 법무사 끼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하셨다. 하지만 내 생각에 등기부등본에 걸려있는 금액이 4천이 아닌 1억대였음을 확인하였다. 조금 걱정을 내비치며 협상을 하려하자 지금 충분히 좋은 가격이지만 조금은 조정이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지내 컨디션이 가장 좋은 거라서 주인이 깍아 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중요한 사실은 토요일에 매물이 나왔는데 일요일에 매물이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소유권은 문제가 없는데 압류에 대한 부분이 걱정이 되었었는데... 누군가는 그 해법을 알고 하였나보다.


두번째 집은 할머니와 아들 세입자가 사는 집이었다.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보였으나 대체로 깔끔하게 관리가 된 부분이 인상깊었다. 전세는 3억에 맞춰져 있고 재계약이 되어있어 25년 6월에 입주가 가능한 집이었다. 계약갱신권을 사용하셨는지를 여쭤보자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여 부사님에게 이유를 물으니 지금 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전세가라 매도자에게 이야기해서 하지 않도록 했다는 말씀을 하셨다. 음... ??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공부가 필요했음을 느꼈다.


세번째 집도 아기와 신혼부부 세입자가 껴져있는 집인데 전세금 1.8억에 월세 30만원이 맞춰져 있는 곳이었고 이곳도 25년 9월 입주가 가능한 집이었다. 아기가 자고 있어서 아기가 자는 방 이외에는 볼 수가 없었다. 집주인에 대한 정보를 물으니 부사님께서 자세한건 자기도 모른다고 해서... 음... 생각이 좀 많아졌던 매물이다. 왜냐하면 계약한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서 판다는 것이 이상했기 때문이다. 집은 기본형에 수리가 많이 필요해보였다. 그래도 신혼이라서인지 짐이 적었고 해가 잘 드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네번째 집은 다른 단지를 보게 되었다. 입지적으로 환승이 무조건 필요해보였으나 초중이 같이 있어서 그 부분이 좋았다. 다른 부동산이었고 집을 너무 사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여서인지 보려는 매물 이외에 두개의 매물을 준비해주셨다. 여기는 잔금일이 내년초였고 도배 장판 및 싱크대가 다 수리되어 있어서 깨끗한 느낌을 주었다. 중문도 수리가 되어있어서 샷시이외에 정비가 덜 필요해 보였다. 그러나 앞 베란다에 나가서 천장을 보니 누수가 있었던 것인지 페인트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 결로인지 누수인지 공실이었기에 부사님에게 여쭤보니 누수는 크게 없는 단지라고 하셔서 확인이 필요해보였다.



다섯번째 집은 또 다른 단지에 가서 보게되었다. 입지적으로 역에서 조금더 거리가 있지만 예산안에 들어오는 유일한 계단식 아파트였다. 확실히 복도식에 비해 방이 크고 채광이 너무 좋았으며 앞에 뷰도 좋았다. 그리고 단지도 깨끗해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4인가족이고 자녀의 성별이 다르기에 방에 3개는 있어야 하는데 방이 두개밖에 없어서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올수리 된 느낌으로 기본형으로 벽지와 장판 및 화장실이 깔끔해서 마음이 흔들렸는데 작은 방 샷시가 열려있어 닫으려고 하니 잘 닫히지 않았다. 부사님에게 이건 수리가 필요하겠어요. 닫히지가 않네요라고 말하니 부사님이 열심히 닫아보시려다가 안닫히니 '얼마 안들어요!!'하신다. 부동산에 와서 본 매물을 정리하며 샷시 부분과 앞베란다 천장의 누수 흔적? 페인트 탈락 부분을 말하니 사시게 되면 자기가 몇백은 네고를 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매물임장 하면서 잘한점


-미리 전화하고 방문 전날 한번 더 확인한 점

-방문전에 미리 주변 분임을 하고 상권도 들어가 보고 인근 단지와 역까지도 살펴본 점

-여러개의 매물을 봐서 정신 없을 때 부사님께 이야기 해서 본 매물에 대해서 부동산에 와서 정리한 점

-등기부등본에 대해서 여쭤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협상할 수 있는 카드를 찾아보려고 노력한 점

-보기로 한 매물 이외에도 부사님께 부탁을 드려서 보게 된 점

-부사님께 미리 물어봐서 가능한 매물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었다는 점

-강의에서 배운 타인의 수요에 중점을 두고 찾아보았다는 점

-나오면서 부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달한 점


반성할 점


-시세 및 로열동에 대한 판단이 부사님들마다 달라서 사전에 입주민 이야기 같은 것을 읽어보고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내집 마련인지 투자인지 포지션이 애매하게 느끼도록 질문한 점

-방문하는 부동산들이 같은 상가 바로 옆이라 불편함이 느껴진 점

(부동산 간에 방문 시간이 틈이 없어서 바로 옮겨가야하니 시간의 촉박함에 마음이 급하여 물어봐야 할것을 놓친 점 )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단지였는데 내 공부가 부족하여 어떻게 진행되어지고 어떤 상황인지를 잘 몰라 여쭤보고 일부 이해하였으나 미리 공부를 조금 했다면 더 이해가 빨랐을 것이라는 점

-오전 시간에 분임을 했지만 역을 보기만이 아니라 이용을 해봤다면 더 체감이 되었을 것이라는 점


적용할 점


-부동산 매물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더 많이 수집하여야 한다는 점

-포지션을 정확히 하여 방문할 것

-수요에 대한 질문을 해당 부동산 이외에 다양한 부동산을 더 많이 방문해 봐야한다는 점

-부사님은 내가 방문한 아파트가 최고이고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하시지만 객과적 지표가 부족하여 다음에는 인근의 다른 단지 부동산도 방문하여 보면 좋겠다는 점

-내가 생각한 가장 큰 수요는 교통이었는데 교통을 직접 체감하는 경험을 하지 못해서 다음에는 무조건 교통을 이용해 보기로 하였다는 점


느낀점


-내 수요에 교통 뿐만 아니라 집의 컨디션도 너무 중요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하였다. 생각보다 역과의 거리가 가까운 느낌이었으나 학교까지 가기에 대로를 건너는 느낌이라 실제로 본 후보단지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음에 든 부분은 오래된 구축 단지임에도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용이한 단지라는 것이다. 주변 단지와 비교하니 그리 선호도가 높지 않을 것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후보단지를 고를때 교통과 예산만 너무 신경썼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매임을 한 후 주말에 주변 두정거장 정도의 단지를 가면 계단식에 연식도 십년이나 더 늦은 단지를 비슷하거나 혹은 낮은 가격에 살 수 있음을 알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너무 단지 트래킹을 대충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잔금일에 대해서 명확히 말씀하지 않으시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경우는 나에게 유리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시간 늦지 않고 매물을 용기있게 본 점. 주변 인근을 미리 가서 살펴본점. 주변 상권을 이용하며 사람을 관찰한 점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책처럼 묻지 말고 자연스럽게 질문을 해야할 것 같다. 내집마련 내마반 매임 끝.







댓글


Dreamer
23. 11. 01. 00:08

늘 깔끔하고 보기좋게 정리하셔서 잘 만들어진 자료라는게 한 눈에 파악됩니다. 리에님처럼 미리 과제하고 퇴고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전 게으름뱅이여서 오늘도 마감기한을 딱 맞췄습니다. 실천할 과제로 삼고 미리미리 준비하는걸 목표해 보겠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