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수23입니다.
내마반 마지막 과제는 직접 부동산 방문하기였습니다.
내집마련기초반을 들으며,
1주차에서 예산확인 및 관심단지를 찾고 2주차에서 관심단지 입지분석 및 임장을 진행하고 3주차에서는 부동산을 방문하고 매물을 직접보는 것까지 열심히 과제를 수행하다보니 어느덧 내집마련에 한걸음 다가와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매물을 직접 본다는 게 떨리고 어색할 수 있지만! 너나위님께서 강의에서 알려주신 대로 미리 예약을 하고 매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매물을 확인하고 부동산 사장님과 추가 의견까지 나누고 왔습니다. 알려주신 대로 따라하면 어려운 부동산 방문도 휘리릭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픽한 단지는 광명의 복도식 구축이었고, 25평 매물을 보고 왔습니다.
광명...! 요즘 재개발, 재건축으로 아주 뜨거운 지역인데요. 2주차에서 그 열기를 조원분들과 임장을 통해 느끼고 왔습니다. 하지만 제 예산에 맞는 곳은 복도식 구축이라는 것! 부동산 사장님께 여쭤봐도 이 단지는 구축이지만 아직 짱짱하기 때문에 재건축 이슈는 없다고 합니다..ㅎㅎ
직접 매물을 보니 확실히 느낀 것이 많았습니다.
우선 매물을 보러 단지에 들어가는 도중에 들린 비행기 소리! 양천구 신정동, 신월동 쪽은 예전에 임장하면서 비행기 소음이 심한 건 알고 있었는데 광명도 그런 줄은 몰랐습니다. 문을 닫으면 잘 들리지 않긴 하지만 이런 것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매물 자체는 복도식 구축이라서 솔직히 기대감 없이 본 건 사실입니다ㅎ 이 집은 복도식 구축임을 감안해도 가격은 충분히 메리트가 있었으나 기본적인 인테리어와 샷시는 되어 있지 않아 만약 매수를 한다면 인테리어 비용이 어느정도 들어갈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이 저렴했네..)
현재 제 상황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물건은 아니었지만 현재 지하철로의 직주근접과 주변 초, 중, 고등학교가 몰려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30평대는 가족단위가 많이 살고 있어서 해당 지역 내에서 사람들이 이사를 다니며 아이들을 키우고 사는 느낌이었습니다.
잘한 점. 매물예약을 했지만 부동산 사장님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종종 까먹는 경우도 있습니다.(실제로 제가 이번에 그랬습니다ㅎ) 이럴 때 꼭 예약전화를 드리고 확인을 한 것은 잘한점입니다. 또한 새로 이사오신 세입자분이 살고 계셔서 집보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평일 퇴근후에도 시간을 내서 찾아간 것은 잘한점입니다. 적극적으로 부동산 사장님께 물어보고 연락하면 확실히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매물을 많이 보지 못한 것은 아쉬웠습니다. 해당 단지에 매물이 많이 없는 것도 있었지만 시간이 잘 맞지 않아 부동산 사장님께서 다른 신축 단지의 10평대 매물을 보여주신다고 했지만 보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잡고, 매물에 대해서도 너무 한정적으로 보지 말고 가능한 물건을 모두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희망적인 점. 복도식 구축이었지만 그럼에도 예산내에서 접근가능한 좋은 매물이 있다는 점은 희망적인 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저만의 기준에 따라 내집마련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큰 돈이 들어가는 내집마련인만큼 정말 꼼꼼하게 알아보고 매물도 많이 보면서 비교분석 해야겠다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댓글
수수23님 월요일 밤에 임장 다녀오시느라 피곤하셨겠어요... 그 열정과 꾸준함에 엄지척! 드리고요. 저도 좋은 에너지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