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반 기초반은 다른 강의들을 듣고 궁금해서 듣게 된 강의였는데..
투자자의 입장에서 방문과 실거주의 방문은 조금 달랐네요..
진짜 내가 살 집을 보러 가는 기분이라 살짝 떨렸습니다..
그리고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다 조금 더 꼼꼼하게 보게 되었어요..
일단.. 너나위님 강의에서 질문리스트를 캡쳐 해서 들고 가서 하나 하나 보려고 노력했어요.. ㅎㅎ
보려고 할 아파트 단지 부동산에 전화해서 예약 하고.. 토요일은 쉬신다 해서 금요일 퇴근 후 보러 갔습니다.
부동산 들어가기 전에 부동산 사진 하나 찍어주고~~ !(과제용~^^)
당당하게 입장~~ 약속시간보다 30분 정도 먼저 갔습니다!!
부모님과 실거주용으로 4월에 전세 만기 된다고 말씀드리고(사실임).. 나서 저도..
내심 부사님이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길 기다렸는데.. 별 말씀이 없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질문을 했습니다..
이동네 어때요? 부터 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부사님께서 교통 정도 설명해 주시고.. 더 말씀 안하시길래..
학군이나 사는 사람들 연령대는 어떤지도 물었어요~
이번에 방문한 부사님은 그렇게 자세히 알려주시는 부사님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ㅎㅎ 그래도 친절하셨어요..
그리고 나서 시간이 되어 그 단지의 3곳을 보았습니다..
어떤 집은 세입자 분이 살고 계신데 더 좋은곳에 청약이 되어 2월에 이사하실 분이라..
다른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더라구요..
집도 2년전에 도배도 되어있어 너무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다음 집은 같은 평수 다른 타입..
그런데 남서향과 남향의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나? 싶을 정도로 습함이.. ..
현관에 들어갈 때부터 발바닥에 느껴졌습니다.
방에 제습기를 가동하고 있고.. 곰팡이도 많이 보였네요..
부사님께 집을 보고 나와서 이 집은 습한게 심한가봐요.. 했더니.. 아니 전혀요~~ ㅡ,ㅡ;;; 그래서..
(음.. 그짓말..ㅋㅋㅋㅋ) 이라고 혼자 속으로 생각했죠..
마지막 집은 세입자분이 살고 계신데.. 집에 안계셔서 마음껏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입주로 가려면 전부다 뜯어 고쳐야 하더라구요.. 가격은 제일 비싼데.. (그러나.. 쿠폰? ㅎㅎㅎ ) 이런
여러가지 생각들로 3곳의 아파트를 다 보고 부사님께 주말동안 부모님과 상의 후 연락 드린다고 하고 헤어졌어요..
역시.. 발로 뛰고 눈으로 봐야한다는 걸 새삼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주말이 지난 월요일.. 열 일 하느라 부사님께 깜빡하고 연락을 못드렸는데.. 낮에 먼저 연락 주셨더라구요..
집은 어떻게 잘 상의 하셨는지...
저는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부모님은 좀.. 고민이 많으신거 같다.. (썩 마음에 들어 하시는 눈치는 아니였다..)
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렸더니.. 부모님이 안쪽을 못보셔서 그러니 되신다면 다시한번 보여드릴수 있다..
라고 하셔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 같은 지역에 매물 볼일 있으면 꼭 부사님께 연락드릴꺼라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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