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의 매매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부동산.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다보면 매번 지나치는 익숙한 장소.
그러나 나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선뜻 발길이 나가지 않는 장소.
하지만 거주를 위해 언젠가는 반드시 들려야하는 곳. 그것이 한 번일수도, 여러 번일수도.
어딘가 멀게 보이던 장소도 정작 안에 들어가면 편의점, 식당과 별 차이가 없음을 느끼게 된다.
매매, 전세, 월세.
어떤 방식으로 찾아왔든 공인중개사를 통해 물건을 바라보고, 매도자 혹은 집주인과 말을 나눈다.
내가 집에 대해 모른다면 혹은 자기 주장을 꺼내지 않으면 수많은 경험을 쌓은 그들의 말장난에 혹은 행동 하나하나에 끌려다님을 느꼈다.
다른 사람과 소통은 즐겁지만, 돈이 오가는 공간이기에 단순 감정으로 판단하고 움직여서는 안 됨을 느꼈다.
정말로 소액이라면 모르겠지만, 누군가에는 전재산이나 그에 가까운 돈이 눈 깜빡하는 사이에 들어왔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결국 부동산 사장님은 수수료를 받기 위해 일한다. 다른 건 그들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사실을 잊지 말자.
그리고 내가 잘 알아야 당하지 않는다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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