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일정이 꼬여서 직접가지는 못하고 두 곳에 전화문의를 드렸습니다
한곳만 해서 후기를 작성해보자 했으나, 도저히 얻어진 대답은 없고..
A부동산에서 별 소득이 없어 두번째 부동산으로 전화를 걸어봤죠.
두번째 에도 두근두근은 마찬가지. ;;;하지만, B부동산에 연락 안해봤으면 아쉬울 뻔 했습니다.
A중개사
- 00 사이트보고 00 아파트 문의 드리려고 전화드렸는데요 매물 올라온 가격이 맞나요?
“ 네
-집 컨디션은 어떤가요? 괜찮나요?
“ 네
-지하철역까지는 어떤가요? 걸어 갈 수있는거리인가요?
“네
-현재 집주인인가요? 세입자인가요?
“ 세입자에요 .언제 예정이신데요? 바로 입주 안되요
-내년 봄쯤인데요. 그러면 그 근처로 비슷한 매물도 많이 있나요? 일요일도 하시나요?
“ 일요일은 안해요
-비슷한 매물 나온게 있나요?
‘찾아봐야겠지만 있긴 할건데 보고 다시 연락할게요
- 아 아닙니다. 제가 조금 더 알아 보고 전화 다시 드리겠습니다.
B중개사
-00 사이트보고 00아파트 문의 드리려구요 매물이 올라온 가격이 맞나요?
‘ 네 맞아요. 지금 매매하시면 0억도 가능해요 (바로 1000만원 차감해서 불러주심)
-세입자 인가요? 집주인인가요?
세입자가 있는데 11월에 나가야해서 즉시 입주가능도 해요
-집 컨디션은 어떤가요?
‘ 올수리 해서 임차인도 사는데 지장 없이 살고있어요
-층수도 19층 맞나요?
‘ 네 맞아요 20층중 19층이고 중간호수라서 집도 좋아요
-중간호수인건 되게 좋으네요 ~
-역세권까지는 거리가 어떤가요? 걷기에 괜찮나요? (사실 실제 분임갔을 때 걷기엔 멀었음)
‘ 걸어서도 다니고, 00역과 00역 사이의 중간정도라서 걷기에 괜찮아요. (약간의 얼버무림은 있었음)
- 일요일도 혹시 하시나요?
“ 안하긴 하는데 보러 오실거면 해야죠 시기는 언제로 생각하고 있어요?
- 내년 봄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시기가 조금 안 맞긴한데, 중간호수인게 되게 좋으네요.
“ 지금부터 매매 알아보셔야겟네여, 2월정도에 들어온다고 하면 계약금 10% 하고, 세입자 내보내는 자금 중도금으로 생각하고 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사실 제가 맞게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
- 아 네 감사합니다 상황보고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
사실 과제가 아니였다면 절대로 전화조차도 하지 않았을텐데, 그 중압감과 부담감을 이기고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정말 전화 해보길 잘한 것 같고 , 배운걸 써먹은 제 스스로가 조금은 대견스럽게도 생각도 됐습니다.
깍아주는 이유도 강의를 안 들었음 절대 몰랐을 사항. ^^
어느 부사님이 더 좋은지는 당연히 대화내용을 보셨다면, 말안해도 다들 똑같은 부사님을 선택 하셨을 것 같구요.
오늘 이런 집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다른것보다 제 스스로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제가 액션을 취함에 있어 망설임이 너무 길다는 취약점이 있단걸 인정하게 됐습니다.
처음해보는 어려움. 거절당할까봐에대한 두려움. 등..망설임을 바로액션으로 이어지도록 “자동시스템화 시킬 방법을 찾아보자”, 나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이 단점만 극복하면 어마어마한 게 있을지도 몰라’. 라는 마음으로~
월부를 통해서 이런 것도 배우게 되네요~^^
앗, 과제 떄문에 받았던 부담감을 점심때 같이 한 동료에게 토로했었는데, 그 친구에게 소개 했네요
월부 1원도 아깝지 않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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