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1 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38기 17조 브라이언1]

안녕하세요 브라이언1 입니다.


저는 이번에 부산남구의 부동산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산남구는 특이하게도 2주차 4주차의 토요일은 쉰다고 하신다고 하여 매물보러 가기전 전화예약을 할 때 부터 토요일날 매물을 볼 수있는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부사님들은 토요일날 쉬신다고 하여 토요일날 될 수 있으면 보지말고 평일날? 보자고 해서 금요일 저녁 밤 9시 또는 저녁 7시 30분 이렇게 요일별로 예약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부사님들은 토요일도 나와주셔서 (물론 부동산은 불이꺼져있는..) 아파트 바로 앞에서 기다려서 매물을 같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본 집들은 거의다 세입자분들이 있으신 상태라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 제가 집을 치우지 못해서..' 라는 말을 듣고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집주인분이 사시는 집과 세입자분이 사시는 집의 청소상태나 집상태(벽지,장판,화장실등..) 깨끗함이 전혀 틀렸습니다. 집이 구축임에도 집주인분이 오래사셔서 그런지 기본수리상태임에도 집이 아주 깔끔했으며 세입자가 산 집은 구축이면 집에 들어가자마자 '아 이건 올수리각..'이 바로 나올 만큼의 집도 있었습니다.

제가 집을 보면서 아쉬웠던 행동은 너나위님은 강의에서 ' 베란다에 화초(?) 식물 기르는 집도 다 헤쳐서 문짝 열어봐야 한다고 ~' 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번에 세입자분 있는 집에서는 세세하게 못봤던거 같았습니다. 집주인분은 어차피 집이 팔리는게 좋으니 세세하게 꼼꼼하게 봐도 눈치가 안보이는데 세입자분은 자기가 사생활 침해 받는 기분(?) 이실거 같아서 구석구석 안보고 그냥 눈이보이는 부분만 확인하고 넘어갔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세입자가 있는 집은 어렵게 약속잡아서 들어간것인데 나중에 진짜로 이집을 계약한다고 했을 때 다시 한번 집을 볼 수 있냐고 해야 할텐데 한번 집을 볼 때 꼼꼼하게 보는 습관을 다시 들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집은 신혼부부인데 둘째가 갓 태어난 부부의 집이었는데 아직 코로나(?)가 완벽하게 끝났건 아니지만 저는 마스크를 안하고 다녔는데 그 집 매물을 보러 들어갈때 집주인분께서 마스크를 미리 준비하셔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기와 부인은 집 밖 현관에 잠시 나와계시고 부사님과 저랑 남편분만 집안에서 집구경을 하고 나온집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매수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그분들은 매번 누군가 집을 보러 올때 마다 마스크를 챙겨 주셔야 하고 부인은 외부인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 집밖 계단에 아기를 안고 10분동안 기다리는것을 보고 내가 정말 집을 볼 수 있을 때 정말 열심히 봐야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집을 볼 동안 누군가는 우리를 위해서 귀한 시간을 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나도 그 시간을 허투로 보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물을 보면서 다양한 부사님들을 만났는데 지금 시장이 좋지 않음에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부사님도 있었고 퉁명하게(?)

카리스마있게 '살꺼면 사고 안살꺼면 바로~' 같은 느낌의 사장님도 있었습니다. 제가 당장 집을 사는게 아니라 임장(?)을 하는 것이지만 최대한 예의 바르게 행동하며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것(매물보고 나서 거절의사 전화 등)이 부사님들 입장에서도 일을 하며 헛수고가 아닌 기분좋은 손님맞이(?) 같은게 되리라고 생각이 듭니다ㅎㅎ

이번주 매물임장하며 예약도 안잡히고 저의 전화도 일불러 쌩(?)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다른 부동산에 전화해서 다시 예약을 잡고 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계획한 바대로 매물을 다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매물임장은 항상 어려운것 같습니다. 어떤 지역은 쉽게 볼 수 있고 어떤 지역은 까탈스러운(?)부사님을 만날 수가 있으니 사람관계는 역시나 모든 부분에서 제일 어려운거 같습니다 ㅎㅎ!! 이상 부동산방문하기여정을 마치며 주말,평일 늦은밤에 매물을 보여주신 세입자,주인분,부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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