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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선배와의 독서모임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5조 제제]

월부는 정말 어메이징 그 자체이네요.

작년에 첫 수강 때 강의 시간에 놀랐고 다른 강의에서 임보 과제에 더 놀랐는데

어제 선배와의 모임이 무려 4시간!!!!

저는 1시간 하는 줄 알았답니다. 

 

좋은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싼 것을 산다. 

비효율적으로 영리하게 하라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강의를 들어야 채울 수 있다. -→ 이건 저의 상황에 맞추어서 해 주신 말씀입니다. 정말 와 닿았어요. 작년 열기 때 책 몇 권이면 뻔히 아는 내용을 비싸게 듣는다며 투덜거렸고 이번 열중에서는 그동안 다 읽어본 책으로 독서 모임을 한다고 심드렁했는데 그런 교만하고 오만한 마음이 한 방에 날아갔어요 

독서를 해도 삶이 바뀌지 않는다고 지쳐있었는데 저의 문제점을 (희미하게 알고는 있었지만) 적나라하게 어제 느꼈습니다. 

재미만을 추구하며 재독하지 않고 새로운 책만 계속 읽은 것, 그러다 보니 마음 속에 남은 것이 없었던 것, 어느 한 가지라도 제대로 실천한 것이 없다는 것, 그러면서도 다 안다고 자만하고 좋은 강의나 책을 들으면서 오히려 덜 열심히 한 것,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내 맘대로 마이 웨이 하면서 잘 한다고 방자하게 군 것!!!!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어제는 뭐 그런 느낌이 팍 들었어요. 

 

11시가 넘어서 마쳤어요. 어제는 종일 피곤해서 모임 끝나자 마자 (저녁 7시에 시작했으니 8-9시에는 마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자려고 마음 먹었는데 피곤은 저 세상으로 날아가고 눈만 말똥해졌답니다.

 

파도타기8 선배님!!!! 진정 고수이십니다. 

지금까지 저의 공부법과 독서법을 반성합니다. 

감사합니다. 

비우고 다시 채우는 것이 더 힘들 것이라는 마지막 말씀까지!!! 저에게 필요한 조언을 짧은 시간에 처방약처럼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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