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보러 갈 수 있는 시간이 주말밖에 없었는데,
시간 관계 상 3주차 강의 1강만 듣고 부동산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1강에서 너나위님이 알려주신 것은 '전화 임장' 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막상 매물을 보고 전화를 하려니 심장이 두근대기 시작했고,
결국.. 편법으로 네이버 부동산 어플에 '문자 보내기' 기능으로 매물 문자를 먼저 보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부동산 사장님께서 먼저 전화를 거셨고,
실거주인지, 투자인지를 물어보셔서 '투자'라고 말씀드리니, 매매가, 전세가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매물 볼 수 있는지 여쭤보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방문 당일 1시간 먼저 도착해서, 해당 아파트 주변을 먼저 살펴보았고
아파트가 가파른 언덕에 있길래 살짝 당황했습니다.
역시 .. 현장에서 배우는게 많다.. 라고 되새기며 아파트가 주변보다 저렴한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아파트 아파트 주변은 조용했고, 초등학교로 곧바로 이어지는 길도 나있어서
신혼부부들에게 수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되어 부동산을 방문하니, 사장님이 매물 설명을 먼저 해주셨고,
오늘 볼 매물 리스트를 A4 용지에 적어 주셨습니다.
처음 부동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잘 응대해 주셨던 부사님 덕분에 긴장이 풀어졌습니다.
해당 매물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중간중간 집에 대한 질문도 하니까
마치 실제 투자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제 이것을 시작으로 부동산 방문에 대한 겁은 많이 줄어든 것 같고, 앞으로 익숙해져 부동산 사장님들과 편하게 이야기하는 저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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