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을 사기위해 생애 첫 매물 임장을 했습니다.
완전 초보의 첫 걸음이라 조금 긴장을 했어요.
하지만 사실 월부의 조언을 이미 들어서 초보이면서도 초보가 아닌 상태였기에
마냥 어렵거나 당황스럽진 않았습니다.
어느정도 시나리오를 미리 생각할 수 있었고,
그렇게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몇 개월 전 전세를 얻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던 경험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도 생애 첫 전세 임장(?)이였죠.
뭘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고 무엇이 좋은지도 모르고 집을 볼 때 어떤 걸 어떻게 봐야할지도 모르는..
그냥 이제껏 살아온 감하나만 있는 상태였기에 이리저리 갈피를 못잡았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그 몇 개월 사이, 매물을 보는 지식 조금 얻었는데 지금은 살짝 기대까지 되는 상태가 된겁니다.
좀 뿌듯했다고 해야할까? ^^'
1. 무엇보다 강의에서 배운대로 성실히 '실행'해 봤다는 점입니다.
2. 좋은 부사님을 만났다는 점.
1. 임장 후에 방의 구조가 생각이 안났습니다. 미리 방의 구조까지 봐 둬야 기억하기 좋은 것 같아요.
2. 제 눈에는 하자가 안보이더라구요. 그렇게 하자를 찾고 싶었는데.. 제가 본 집들이 좋은 집들이라서 그랬을까요? ㅠㅠ
3. 좋은 부사님을 만났지만 임장 후 통화에서 제 간절함을 못 보여 드린게 아쉬워요. 지금은 힘들지만 꼭 사고 싶어서 그러니 가격이 좀 떨어지는 물건이 있으면 연락 달라고 할 걸 그랬어요. 부사님이 '네 알겠습니다'하고 제 이유를 듣고 간결히 대화를 맺으시는데 너나위님이 말씀하셨던 '간절함'을 못 보여드렸다고 생각했습니다.
1. 처음이지만 경험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아쉬움들은 이제 저를 더 나은 투자자로 만들 것이라 믿습니다.
2. 이제부터 내마반에서 배운 집 후보 만드는 싸이클을 계속 해서 반복해 나아갈 것이라는 다짐입니다. 그럼 결국 내 예산에서 가장 좋은 집의 집주인이 되어 있겠죠? ^___________^
내마반 38기 동기여러분, 62조 조원 여러분, 그리고 강의 해 주신 너나위님, 자음과 모음님 3주간 감사했습니다.
또 뵈요~ ♥
댓글
이부자리님 진짜 바로 실천하시는 모습 감동받았어요ㅠㅠㅠ 덕분에 저희 모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방문 너무 잘하고 오셔서 다음에 더 성장하실 모습 기대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