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하은빛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39기 17조 하은빛]

  • 23.10.31

부동산에 연락을 드리고 찾아가 보았다.

항상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두근거리고 떨린다. 조금 일찍 도착해 사장님과 말문을 트려고 했다. 여자 사장님이어서 그마나 조금 말을 걸기가 쉬웠던 것 같다.

그 전에 가보았던 곳이어서 기존의 변화의 영향에 대한 대화로 일단 시작을 했다.

월세에서 전세로의 물건들을 많이 찾는다는 것,

호재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 등등

그리고 매물에 대한 질문을 섞어서 했다. 세입자에 대한 정보, 수리할 곳은 없는지 등 아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성의껏 답변해주셨고 모르시는 부분은 체크해서 알려주시기로 했다.


매물을 보는 것은 어려웠다. 일단 짐의 부피에 대한 감이 없어서 어렵게 느껴지고 집안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싶은 부분에 세입자가 있으니 나도 모르게 또 눈치를 보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누수나 곰팡이, 도배, 싱크대 등을 보고 같이 메모를 했다, 화장실 등은 수리가 되어 있어서 깨끗했고 싱크대가 낡아서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작은 평수라 수리 비용이 크지 않겠지만 집주인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집의 구조가 간단한 편이라 보기에는 좋았지만 조금더 넓은 평수나 화장실이 안쪽에 있는 경우는 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꼼꼼하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절 전화를 드리려니 괜히 찔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남편과 상의 끝에 조금 더 넓은 집을 보아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부동산 사장님은 친절하신 편이셨다. 하지만 실제 매매까지 이어지려면 내가 좀더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꼼꼼하게 적어가려고 했는데 계속 옆에서 너무 오래보니 초조해(?) 보이시는 모습에 눈치를 보게되는 것 같다. 물론 부동산 사장님은 안 그러신 거일 수 있지만…. 더 당당하게 내가 갑이라는 입장에서 내 마음을 다잡아봐야겠다.






댓글


조지아킴
23. 11. 03. 22:52

은빛님, 부동산 다녀 오셨군요 ㅎ 마지막 과제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겸둥이들 덕에 정신 없겠지만 계속 화이팅입니다~~

우수맘
23. 12. 11. 18:10

임장~~ 이렇게 하는 거군요.^^ 간접 임장경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