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플라토의 부동산 방문하기 과제 [내집마련 기초반 38기 69조 플라토]

  • 23.10.31

1.부동산 전화하기

-관심 지역에 매물을 올려놓은 부동산에 전화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에서 A,B 매물 보고 전화드렸어요." 그러자"내가 지금 손님이 와서 30분 후에 전화줄께. 그리고 난 여기 토박이야. 내가 이 동네에 대해 20정도 자세하게 쭈욱 다 알려줄께"라며 요청하지도 않은 동네 소개까지 해주신다니 설레는 마음으로 전화를 끊고 기다렸습니다.


- 하지만 30분, 40분, 심지어 1시간이 지나도 전화가 오지 않아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매우 정신없이 전화를 받으시며 동네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는 것은 잊었는지, 집 볼 수 있는지 확인하고 다시 연락준다며 허둥지둥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또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답장은 오지 않았고, 문자로 연락을 드리자 오타인건지 나이가 많으셔서 그런건지 반말도 답이 짧게 뚝뚝 끊겨 오더라구요. 상황이 이렇게 되니 '아.. 이 분이랑은 거래를 해도 연락도 잘 안되고, 말이 바뀌니 어렵겠다' 싶어서 하루만 더 기다려보고 다른 부동산을 가야하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집주인이 지방이라네. 그래서 집을 못 본데'라고 문자만 오고 뭔가 이야기 진행이 어렵겠다 싶어서 토요일에 남편이랑 아이와 함께 그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다른 부동산으로 들어가보자며 임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2.현장 방문하기

-한다리 건너 그 지역에 사는 분께 괜찮은 부동산을 추천해달라고 하고, 네이버에 나온 사진을 보니 인상도 좋으신 것 같아 다음날 남편와 함께 부동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진은 20년 전에 찍은 사진인지,, 사진은 30대 후반 정도로 보였는데, 실제는 50대 이신것 같았습니다^^;;

- 친절하게 동네에 대해 브리핑은 해주셨지만 말한마디한마디 과장이 너무 심해서 '만약 여기서 거래한다면 믿고 진행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그 동네가 학군지가 아니었음에도 "여기 초등학교가 좋아서 서울 전국에 엄마들이 사립 떨어지면 여기로 전학오려고 온다." 아직 재건축이 아무리 짧아도 10년 이상 남았을텐데 "이제 곧 (다음달) 여기 다 허물고 재건축 들어간다"

-일단 호탕하고 적극적이셔서 당일에 볼수 있는 매물을 컴퓨터 화면에서 열심히 찾고, 여기저기 부동산에도 전화해 보셔서 감사했습니다.


3.집 보러가기

-20평대와 30평대를 직접 봐야 크기나 느낌이 비교된다며, 그 동네에서 제가 말씀드린 금액대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단지 중 공실로 비어있는 20평대와 30평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급매라며 옆에 단지도 연락해서 보여주셨습니다.

-급매로 나와있는 집은 주인이 계셔서 불편하실까봐 사진은 안 찍었고, 공실로 비어있는 집은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 남겼습니다.


4.다녀와서 정리하기

-아이가 힘들어하여 다시 부동산으로 들어가진 않고, 부동산 앞까지 가는 길에 사장님과 오늘 본 집에 대해 다시 정리하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급매로 나온 집의 경우 제가 아무말도 안 했는데 3천은 깍아보겠다며 저에게 가격이 정말 매력적인 집이라며 생각있으면 빨리 잡는 것을 추천한다고 몇 번을 말씀하셨습니다.

-토요일에 집을 보고 월요일이 되어 사장님께서 문자를 보내주시며 급매로 나온 집이 생각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가격 협상해보겠다고 연락달라고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셔서 만약 집을 산다면 협상을 해보아도 좋은 매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매물을 둘러보는 단계여서 협상을 따로 하지는 않고, 남편 핑계를 대며 '다른 동네를 좀더 돌아보고 싶어한다. 이 동네로 매수하게 되면 사장님께 꼭 연락드리겠다.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답장을 드렸습니다.

  • 플라토_매물 정리 양식.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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