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 기초반 23,24기 부루마불] 1주차 강의 후기

내마중의 지방 파트를 제외하고는 지방 관련해서 수강하는 첫 강의였다. 그래서 서울/수도권의 부동산 투자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했다.

지방은 우선적으로 수요를 의미하는 인구 수가 중요하고 보편적으로 광역시는 교육, 중소도시는 환경 (신축)이 주요한 가치요소로 작용한다는 기초적인 포인트 정도만 알고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생각보다 더 세세한 요소들이 많이 반영된다고 느껴졌다.

전반적인 지방 지역들의 특징들 그리고 1주 차의 A 지역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지방이 수도권보다 각 지역(도시) 별로 상이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그 도시 안에서 구별로 입지 독점성이 있는 곳과 아닌 지역 간의 차이가 뚜렷하고 입지(땅)의 선호도보다도 단지(건물)의 선호도가 가치(시세)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도 많다고 느껴졌다.

강의를 들으면서 A 지역의 경우도 각 구별로 특징을 잘 이해하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가 어떤 것인지 그 본질적인 가치 판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크게 느꼈다. 제대로 된 가치 판단 (저평가 여부) 없이 단순히 전고점 대비 하락률과 적은 투자금에만 의존하여 투자를 진행한다면 오히려 서울/수도권 투자 보다 더 실수를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었다.

강의 서두에서 언급하신 ‘지방에서 잃지 않는 투자를 배우는 것에서 투자의 정수를 배우게 된다.’는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