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범2의 최고의 내집마련 프로젝트 2주차🏠
1. 내집마련 후보 단지 5개 단지 입지표 정리
2. 내가 고른 단지 2곳 현장 방문 후 느낀점 작성
* 서울대입구 아이원
네이버 지도로 봤을 때는 평지로 된 소형 아파트 단지로만 보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동 사이에 2차선 도로가 있었고
입구가 완전히 다르게 구분되어 같은 아파트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아파트에서는 못봤던 “노인정”이라는 현판이 달린 1층 노인회관이 인상적이었고, 단지 내부는 소형 아파트 답게 휴식 장소나 놀이터가 매우 협소했다. 바로 옆 이편한세상 대단지 아파트를 제외하면 대부분 낮은 빌라가 주를 이루어서 균질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확연하게 들었다.
역까지 가는 길이 모두 평지라고 해도, 좁은 도로 앞쪽까지 물건을 팔고 계신 사장님들이 계셔서 생각보다 공간이 넉넉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방심하면 마주 오는 행인과도 쉽게 부딪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관악 푸르지오
내집마련 기초반 수강시 관악구 분위기 임장시 지나가면서 봤던 곳이었고, 대단지답게 단지 내부에는 휴식 공간, 놀이터, 상가 건물 등 편의시설이 우수했다. 다만 경사나 계단이 많고 도로가 구불구불해서 지도를 보지 않으면
어떤 동이 어떤 순서로 배열됐는지 파악하기 쉽지가 않았다. 아파트 입구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서울대입구역까지 빨리 갈 수 있지만, 단지 앞 경사진 도로 때문에 한여름/한겨울철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힘들겠다.
단지 입구 경사로만 지나면 서울대입구역까지는 완만한 각도의 평지로 도보 이동 중인 사람들도 많고 무리가 없어보였다. 이사 중인 세대가 여럿 보이기도 했고 마침 매물 알림도 자주 울려서 대단지인걸 감안해도 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내가 느끼는 것보다 장점이 더 많은 단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총평
임장을 입이 닳도록 강조하는 이유를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투자가 아닌 내집 마련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들이 눈에 거슬리기도 했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갖춘 단지는 플러스 점수가 마구마구 올라가서 과도하게 고평가하기도 했다. 나의 시선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선호하는 것을 계속 생각하면서 주변을 많이 둘러 보았고, 결국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고 나서야 가격이 왜 이렇게 형성되고 과거에 거래가 되었는지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이 단지의 지금 현재 가격이 적정한가?를 평가할 순 없지만, A단지와 B단지 간에 가격 차이가 왜 나는지에 대한 이유는 설명할 수 있게 됐고 이건 순전히 임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은 움직이지 않으니 내가 직접 가서 봐야 하는걸 다시 한번 되새기고 다른 아파트들도 주말마다 둘러보고
기록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댓글 0
리치뚜뚜 : 기범님 과제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내일도 화이팅하세요 :-)
웰리 : 기범2님 과제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3분의2나왔으니 조금만 더 홧팅합시다~!